Base metal
전일 비철은 새로운 미중 무역 협정 기대와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과 새로운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트럼프의 협상 자신감이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완화로 이어졌다. 그와 더불어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 장기물 국채를 늘릴 가능성을 일축하고,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 또한 비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동안 베센트 장관은 장기물 국채 발행량을 늘려 국채 수익률 곡선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연준이 양적 긴축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장기 국채 발행 비중을 늘리는 조치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전기동: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련소 화재로 인해 전기동을 생산할 수 없게 된 Freeport Indonesia가 구리 정광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지만 더 높은 수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의 구리 정광 수출세는 7.5%였으며, 올해 관세 수준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구리 정광 수출 허가가 만료된 이후 약 40만 톤의 정광을 재고로 보유하게 된 Freeport는 정부에 올해 130만 톤의 수출 할당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캐나다 광산업체인 Teck Resources의 2024년 4분기 구리 생산량은 12만 2,100톤으로 전년(10만 3,000톤)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칠레 Quebrada Blanca 광산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보인 결과다. 동사는 2025년에 49~56만 5,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루미늄: 국제알루미늄연구소(IAI)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일일 알루미늄 생산량은 18만 2,400톤으로, 전월(20만 1,700톤) 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7.08% 감소한 수준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트럼프發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화 가치 하락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 공개한 부과 시점 이전에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에 따라 무역 전쟁 우려가 다시 촉발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되었고, 귀금속 중에서도 금 가격은 다시 역대 최고치($2,973.40)를 경신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