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연준의 12월 의사록 발표 이후 금년 추가 인하 기대는 소폭 낮아짐.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은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를 낙관하는 것을 일부 확인했지만 트럼프 취임 이후 무역과 이민 정책에 대한 잠재적 변화 영향이 있다는 점이 인플레이션 정상화를 예상보다 오래 걸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 또한 대부분 위원들이 기준금리 수준이 상당히 덜 제약적인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판단하며 올해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더 느려질 수 있음을 시사. 다만 몇몇 참가자들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견고하게 성장했으나 경제 활동의 강세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의 원천이 될 가능성은 작으며 고용시장이 대체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고 생산성이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고용 시장이 가까운 미래에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천이 될 가능성도 작다고 평가.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7%를 돌파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에너지
전일 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에 1%대 조정. 연준의사록에서 매파적 분위기 확인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적 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달러화 강세 분위기 심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적 관세 부과를 공약한 바 있음. 다수의 고위관계자들 제보에 따르면 트럼프가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 (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 존재. IEEPA는 미국의 안보, 외교, 경제 등에 위협이 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대통령에게 외국과의 무역 등 경제 활동을 강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됨. 안보상의 이유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가능해 트럼프 당선인이 선호.
전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6만 배럴 감소한 4.14억 배럴로 5년 평균 대비 6% 가량 낮은 수준. 가솔린 재고는 633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가 607만 배럴 증가. 지난주 원유 수입량은 평균 640만 배럴로 전주 대비 49.7만 배럴 감소. 정유 공장 가동률은 93.3%로 예년 수준.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지속. 가자 북부와 남부 주택가에 미사일로 공습, 대부분 피해자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어서 비난 여론을 자극. 또한 이스라엘 외무부는 3천년전 이스라엘왕국으로 묘사한 성경 지도를 소셜미디어에 게시. 이스라엘왕국 영토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레바논과 시리아 일부를 포함. 이는 이스라엘 건국이념인 시온주의를 기반으로 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극우파 정치인들이 서안지구를 이스라엘 영토로 공식 합병해야한다는 주장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정.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거침없는 행보로 주변국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