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인 3.1%보다 낮은 2.8%(속보치)에 그침. 소비자 지출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고 정부 지출 또한 국방 지출 증가 영향에 9.7%가 급증하면서 GDP 성장률에 큰 기여를 함.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인 11.3만명을 크게 웃돈 23.3만명을 기록. 시장은 허리케인 이슈와 보잉 (NYSE:BA) 파업 등을 반영해 정부에서 발표하는 10월 고용보고서(금요일 예정)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11만건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 중. 현재 시장은 11월 25bp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50bp 인상 가능성을 반영 중.
슈퍼마이크로컴퓨터 (NASDAQ:SMCI)(SMCI)의 회계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은 더 이상 경영진과 감사위원회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어 사임한다고 밝힘. 이에 주가가 32.68% 폭락해 마감. SMCI는 엔비디아 (NASDAQ:NVDA) GPU가 탑재된 서버를 만드는 대표 기업으로 서버계 엔비디아라 칭송받던 기업. 지난 7월 말 언스트앤영은 슈마컴의 내부 재무 통제, 지배구조 및 전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또한 공매도 업체인 인덴버그 리서치에서 지난 8월 슈마컴이 회계를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음.
에너지
WTI(10월)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OPEC+의 감산 되돌림 연장 가능성 반영하며 상승.
OPEC+가 12월 예정된 감산되돌림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음. 원래는 12월부터 하루 평균 18만 배럴 가량을 증산하기로 했으나 내부적으로 감산되돌리기를 연기할지 말지에 대해 논의. 최근 중국발 수요 우려와 달러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영향에 유가가 $70를 밑돌면서 감산 되돌림 연장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다만 한 두달 가량의 연장은 하방 압력을 상쇄시키는 수준으로 일시적인 반등은 있겠으나, 현 수급 상황에 따른 하락 기조를 완전히 되될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신규 수장인 나임 카셈이 첫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힘. 그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회복 중이며 빈자리를 채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레바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으며 몇 주든, 몇 달이든 계속 싸울 수 있다고 강조. 또한 이스라엘에게 손실을 줄이려거든 우리 땅에서 나가라며 머무를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 이스라엘은 신규 수장 선임 직후 전임자와 같은 길을 걸을 경우 역사상 가장 짧은 테러 단체 수장 교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협박한 바 있음. 이스라엘군은 전일 레바논 동부 도시 바알베크 전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차량 두대에 대한 표적 무인기 공격을 단행. 다만 무엇을 노린 공격인지는 알려지지 않음. 헤즈볼라 신규 수장의 강경발언으로 이스라엘과의 마찰 이슈 다시 불거질 가능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