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비철은 중국 부양책 기대에 상승했다. 전일 인민은행은 14일물 역RP 금리를 1.95%에서 1.85%로 낮추고, 745억 위안(약 14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7일물 역RP로 1,601억 위안(약 30조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올해 2월 이후 7개월 만에 14일물 역RP 매입이 단행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되었는데, 금일(24일) 오전 판궁성 인민은행장을 비롯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발전과 관련한 금융지원책을 소개한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19일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로 위안화 가치 절하 위험이 일부 완화되면서 20일 중국이 LPR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전일 당국의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조만간 인민은행이 정책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기동: ▶월요일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구리 제련소 두 곳이 준공되었다. PT Amman Mineral International과 Freeport Indonesia의 제련소는 합쳐서 연간 약 260만 톤의 구리 정광을 처리하고 전기동 100만 톤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 PT Amman의 제련소는 연간 약 90만 톤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Freeport Indonesia의 제련소는 170만 톤의 처리 능력과 전기동 90만 톤, 금 50톤, 은 210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First Quantum Minerals사의 잠비아 Kansanshi 구리 광산(134,827톤/y)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해당 사고로 직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에도 Kansanshi를 포함한 FQM사의 잠비아 사업부에서 직원 두 명이 사망한 바 있어 문제시되며, 전일 FQM사 주가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0.6% 하락했다.
Precious metal
귀금속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자 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연준 내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데이터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더 작은 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시장에 25bp 인하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귀금속 중에서 금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주목하며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2,659.8로 다시 전고점을 경신했고, $2,652.5로 마감했다.
EV metal
코발트: 전일 중국 상하이 Changjiang 코발트 현물 가격이 전주 대비 0.5% 하락한 톤당 $24,143에 도달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발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공급 과잉에 노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회사인 중국 CMOC는 2024년 상반기에 코발트 생산량을 전년 대비 178% 증가시킨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발트 공급 증가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병목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