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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상승 지속…파월 피벗 신호탄에 투심 급등,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8- 26-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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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닷컴

글로벌 매크로 현황: 파월의 통화정책 피벗 언급, 7월 PCE지수 발표 기대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피벗에 대해 강하게 언급했다. 이제는 정책을 조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선언했으며 데이터 양상에 따라 금리인하 시기와 규모도 조절할 수 있다며 빅컷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여한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대부분 추가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한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행(BOE), 캐나다은행(BOC) 관계자들도 지속적으로 인플레 위험이 줄어들고 있으며 피벗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번주 30일에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가 발표된다. 지난달에는 2.5% 상승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추가적으로 하향됐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시간대 8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발표된다. 이에 따라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또는 50bp의 빅컷으로 가져갈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18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64.0%로 50bp 빅컷은 36.0%로 계산했다. 그리고, 11월 7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43.9%로 50bp 빅컷은 44.8%로 조정했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25bp가 높아 보인다.

증권 시장
<뉴욕시장: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확대>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긴장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S&P 500나스닥은 주간 5,634.61(1.45%)와 17,877.79(1.40%)로 상승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이 사실상 종결되었으며 노동시장에서의 둔화도 감지되며 매크로 환경이 안정됐다. 여기에 23일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피벗을 강력하게 시사하자 시장이 강한 상승세로 전환됐다. 엔비디아 (NASDAQ:NVDA)와 브로드컴(BVMF:AVGO34)을 비롯한 반도체주들의 회복세가 빨라졌다. 그리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재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친환경에너지 관련주와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주에도 기술주와 소비재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26일 트립닷컴이 27일에는 GE헬스케어가 28일에는 엔비디아, 넷앱, HP, BYD, 메이투안이 그리고 29일에는 델, 마벨 테크놀로지, 오토데스크, 룰루레몬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 이미 통화정책 피벗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해당 기업들의 가이던스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30일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라 통화정책 피벗의 강도도 예상할 수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07%로 주간 하락했다.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피벗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수익률을 끌어 내렸다. 향후 시장 금리가 시장의 기대치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 수익률은 하방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경기와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에 따른 매크로 상황을 감안한다면 수익률은 당분간 3% 중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해/홍콩 시장: 소비확대가 필요한 상황>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854.37(-0.87%)와 6,219.24(0.93%)로 차별화됐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과 5년물을 동결했다. 시장은 추가 인하를 기대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현행 10%의 관세율을 회사별 27.0~46.3%로 상향 적용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홍콩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따라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30일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루팍스, 샤오펑, 샤오미, 핀두어두어, 핑안보험, 넷이즈, 바이두, 빌리빌리 등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호실적을 발표했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30% 매출이 상승하며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이번주에도 페트로차이나, 하이얼, AVIC, BYD, CNOOC, 씨틱증권, COSCO해운, 상하이자동차 등 대형주들이 실적발표를 이어간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 미국 증시 동조화, 호재 반영이 필요한 시점>

한국주식시장은 이번주 미국 증시에 동조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코스피코스닥은 각각 2,701.69(0.17%)와 773.26(-1.66%)로 시장이 다르게 반영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71억원과 3,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논쟁 종결과 고용시장 둔화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는 못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국내 증시의 차별화가 언급됐다. 엔비디아가 실적 호조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사인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은 오히려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가계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미국 FDA 승인을 득한 유한양행을 비롯하여 제약바이오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을 정도이다. 미 증시 동조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신재생에너지, 화장품, 엔터, 자동차 관련주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강력한 통화정책 피벗을 언급한 만큼 해당 이슈들이 이번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주간 3.01%로 상승했다. 다시 3%대로 진입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총재가 향후 시장 데이터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가계 부채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현재 국내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스탠스를 감안한다면 국내 국채수익률은 당분간 2%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 박스권 유지 기대>
달러 인덱스(DXY)는 100.72로 주간 크게 하락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피벗을 강하게 언급하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시장은 9월 50bp 인하 가능성과 향후 추가 금리 인하 트렌드도 높게 분석했다. 이에 달러화 약세가 크게 반응했다. 시장은 이번주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발표를 기다리며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29.0원으로 급락했다. 달러화 약세가 급진전하며 원화 강세도 동조화됐다. 원화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달러의 금리인하로 통화간에 스프레드 축소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박스권에서 높은 변동성>

주간 비트코인 가격은 64,198.42달러로 회복했다.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여기에 민주당 전당 대회가 마무리되며 트럼프 vs. 해리스의 본격적인 경쟁 국면으로 진입하며 트럼프 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박스권인 6만~7만 달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국제유가: 80달러 안정화>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74.83달러로 하락했다. 중동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며 약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원유 수요 부진 전망도 약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 천장 뚫고 상승세 지속>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2,546.30달러로 마감했다. 8월 20일 사상 최고치인 2,550.60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금의 헤지 수요도 증가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의 금 사재기도 지속됐다. 해당 변수를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천장이 뚫린 만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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