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Kramer
(2024년 8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목요일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S&P 500 지수는 0.89% 하락했다. 장 후반 반등이 없었다면 하락폭은 더 가파를 수 있었다.
필자는 목요일 장마감 시장가 주문(MOC)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로 매도 주문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10억 달러 미만으로 이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 마감 시 상당한 규모의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은 특히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기관 자금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목요일의 소규모 MOC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게 작은 폭으로 마감한 것은 오랜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그러한 하락이 기관 자금의 이동을 촉발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염두에 두고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상황에서 트레이더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 신호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S&P 500 지수 채널 돌파
목요일 S&P 500 지수 선물 거래량이 증가했고 선물도 상승 경사 채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거래량이 적을 때는 쉽게 상승하지만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상승세가 멈추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시장에 유입되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상승 경사 채널의 중단은 또한 상승 경사 채널의 깃발 패턴과 유사하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2. 변동성 폭락?
또한, 오늘 파월 연설을 앞두고 어제 변동성(VIX)이 급등했는데, 연설이 시작되면 변동성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FOMC 회의의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시간이다. 잭슨홀은 오전에 훨씬 짧게 열리는 행사다. 즉, 파월 의장의 연설이 끝나면 FOMC 회의 후 45분간 짧은 시간과는 달리 거의 하루 종일 거래가 남아 있게 된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연설하는 동안 변동성 폭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
3. 캐나다/미국 달러와 S&P 500 지수의 상관관계
어제 캐나다/미국 달러 환율은 S&P 500 지수 하락과 동시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캐나다/미국 달러 환율은 장기 상승 추세 및 200일 이동평균과 일치하는 1.36 수준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1.36 구간은 잠재적 반등 가능성이 높은 구간으로 1.39 구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4. 나스닥 100 지수 및 반도체 펀드의 하락장악형 캔들
NASDAQ 100 지수는 목요일에 78.6% 되돌림 수준에 근접한 후 반전하여 하락장악형 캔들을 형성했다.
이러한 하락장악형 패턴은 최근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았지만, 7월 11일과 8월 1일에도 비슷한 패턴이 형성되어 그 다음 날 대폭 하락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패턴은 여전히 주시되어야 한다.
반도체 펀드인 VanEck Semiconductor ETF(SMH) 또한 목요일에 61.8% 되돌림 수준에 도달했고 나스닥 100 지수와 마찬가지로 하락장악형 패턴을 형성했다.
엔비디아(NASDAQ:NVDA) 역시 목요일에 78.6% 되돌림을 다시 돌파하며 하락장악형 패턴을 형성했다.
향후 미국 증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오늘이 시장 전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저고점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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