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는 월즈 미네소타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19~22일 열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월즈 주지사는 1964년생으로 육군 방위군으로 입대, 고등학교 지리 교사와 미식축구 코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일찍이 미네소타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6선을 지냈고 미네소타 주지사에도 두 번 당선됐다. 또한 트럼프 후보에 ‘이상하다(Weird)’라는 이미지를 씌우는 선거 전략을 주도했다. 팀 월즈는 친근한 백인 남성의 이미지로 교사와 퇴역 군인 출신이며 1999년부터 성소수자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동맹 그룹 고문 역할을 맡았다. 팀 월즈의 합류로 해리스가 부족한 부분들을 메꿔줄 것이라는 평이다. 그의 에너지 정책은 기후변화에 매우 적극적이다. 그는 주지사 시절 2040년까지 미네소타의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원(풍력, 태양광 등)에서 생산하도록하는 법안을 서명했으며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허가 간소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또한 전기차 소비자와 딜러에게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내 전기차 충전 네크워크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 도입 촉진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다.
에너지
WTI(9월)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소폭 반등했다. 과매도 구간 진입에 대한 인식과 금융시장의 빠른 반등이 원자재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마스의 새로운 최고 정치지도자는 하니예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 신와르가 선출됐다. 그는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작전의 설계자로 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조직을 이끌어왔다. 미국 정부는 신와르에게 최종 단계에 도달한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신와르가 급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그간 휴전 협상 타결과 관련해 주요 결정권자였기 때문에 그의 결정에 달렸다며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여부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전일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소규모 군사적 마찰이, 홍해 지역에서는 후티 반군과 미군간의 무인기 공격과 미사일 격추 소식이 보도되는 등 중동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IA월간 보고서(STEO)에 따르면 미국내 원유 수요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금년과 내년 가격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금년 미국 석유 제품 수요는 지난달 전망보다 10만bpd 상향 조정된 하루 평균 2,05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세계 석유 제품 소비량은 1억 290만bpd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으며 내년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20만bpd 하향 조정한 1억 450만bpd를 예상했다. 금년 미국 원유 생산은 기존보다 20만bpd 낮은 1,323만bpd를, 평균 유가는 $80.21로 지난달 전망치 대비 2.2% 하락할 것을 전망했다.
한편 미 API재고는 원유가 17.6만 증가했고 가솔린 재고는 331만, 정제유 재고는 121만 배럴 증가해 지난주 전반적인 원유 관련 수요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