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경기와 수요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구리 가격은 7거래일 연속 하락해 4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3중전회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부양책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수요 또한 공급에 뒤쳐지면서 잉여 금속이 거래소로 유입되었고, LME 구리 재고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국제 구리 연구 그룹(ICSG) 데이터 역시 수급 불일치를 증명하는데, 2024년 1~5월 전세계 전기동 소비량은 3.7% 증가한 반면 생산량은 6%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ICSG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전기동 초과 공급량은 65,000톤이며, 1~5월 전체로는 공급이 수요를 416,000톤 상회했다.
전기동: Freeport-McMoRan은 구리 판매량 감소에도 가격 강세로 예상 대비 높은 매출을 보고했다. 2024 회계연도 2분기 구리 판매량은 9억 3,100만 파운드(422,294톤)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허가를 기다리며 운송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3분기 구리 판매량은 10억 파운드, 그 결과 2024년 통합 구리 판매량은 총 41억 파운드일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하며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가 귀금속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었으며, 이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경로 단서를 제공해줄 경제 성장률(25일)과 PCE 물가지수(26일)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밀수 억제를 목적으로 금과 은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15%에서 6%로 인하했다. 백금 관세의 경우 6.4%로 하향 조정되었다.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인도의 관세 인하로 향후 국내 금 가격이 낮아져 소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V metal
인도 정부는 광물 가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리튬과 코발트를 포함한 25가지 중요 광물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인도 재무부 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니켈 캐소드에 대한 기본관세(BCD)를 계속 없앨 것을 약속하는 한편, 페로니켈과 구리 블리스터에 대한 BCD 철폐를 제안했다.
리튬: 세계 3위 리튬 생산회사인 Pilbara Minerals는 2025 회계연도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정광) 생산 가이던스를 80만~84만 톤으로 제시했다. 2024 회계연도에서의 스포듀민 생산량은 725,300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