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사퇴압박을 받아오던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미 대선 107일을 앞두고 재선 포기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부통령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임용을 시작했고 2004년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2011년에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됐다. 이후 2017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2021년부터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을 역임 중이다.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공식적로 확정 짓는 전당대회는 내달 19~22일 열릴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20일 정오까지다.
지난 금요일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로 전세계 약 850만대의 윈도우 기기가 영향을 받았다. 이틀간 전세계 항공편 7,000기가 취소됐고, 주요 은행들과 방송, 의료, 온라인 소매 등이 영향을 받았다.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자체의 문제가 아닌 클라우드스트라이크가 잘못된 부팅 루틴 때문이다. 동사가 새로운 패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윈도우10과 충돌을 일으켰다.
에너지
유가는 한주간 2.5% 하락했다. 2분기 중국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중국의 상반기 원유 수입과 석유 제품 수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중국발 수요 우려가 낮아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국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가가 강하게 반등하기도 했으나 금요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 상승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평화 협상 기대로 조정받았다.
주말사이 이스라엘군이 국경에서 1,800km 떨어진 예민 후티 반군 본거지를 직접 타격했다. 이스라엘이 후티 반군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 있었던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띄고 있으며 확전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공격으로 홍해 후데이다 항구의 발전시설과 유류 저장 탱크 등 주요 시설이 파괴됐다. 한편 캐나다 산불 피해도 계속해서 유가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 규모는 155곳으로 이중 통제 불능 산불 개수만 49곳에 달한다. 현재 산불 피해 관련 공급 차질 규모는 약 34.8만bpd 수준이며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 물량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Freeport LNG 수출항은 현재 0.76bcf/d의 Net Inflow를 기록 중이다. 한기(0.7bcf/d) 이상의 가동이 가능한 수준의 천연가스 Inflow가 발생 중인 셈이다.
금주 주요 이슈
7월22일: WTI 8월물 만기 23일: API 원유 재고(현지 4:30pm) 24일: 유로존 7월 PMI, EIA 재고(현지 10:30am), Equinor, Repsol 2분기 어닝 25일: 미 2분기 GDP(속보치),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EIA 천연가스 재고(현지 10:30am) 26일: 미국 6월 P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