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7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증시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강세 국면에 있다.
- 투자자들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에 주목한다.
- 은행 업계는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를 치뤘으며, 곧 웰스파고와 JP모건을 필두로 2분기 어닝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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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024년 2분기 어닝 시즌에 접어드는 가운데, 주요 지수가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 심리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분기 실적과 다음 분기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대형 은행으로, 이들은 더 광범위한 시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부문은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위기 시나리오에서 개별 기관의 회복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이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약세 논리 부족한 가운데 강세론 우세
수요일(3일) 나스닥 및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견고한 매수 심리를 나타냈다. 역사적으로 7월은 주식시장, 특히 S&P 500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달이며 올해의 실적도 예외는 아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GDP 등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어 상승세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혁명도 강세장을 이끌고 있으며, 엔비디아(NASDAQ:NVDA)가 이끄는 기술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어제 4.57% 급등하며 잠시 조정을 받은 후 상승세를 재개했다. ‘빅 7’ 기술 기업의 인상적인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JP 모건,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후 배당금 인상
자산 1,000억 달러 이상의 은행에 대한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JP모건(NYSE:JPM)은 올해 배당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JP모건 이사회는 은행의 강력한 재무 건전성과 회복력을 반영해 주당 1.15달러에서 1.25달러로 배당금을 인상했고, 또한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JP모건은 7월 1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컨센서스는 주당이익 4.24달러, 매출 436억 3,9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주당 210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 강력한 수요 모멘텀이 강세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예상 시나리오와 달리 실적이 크게 부진해야만 이 상승 궤도를 방해할 수 있을 것이다.
웰스파고, 상승 추세 유지
웰스파고(NYSE:WFC)는 최근의 호재와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 힘입어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JP모건과 마찬가지로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러나 웰스파고는 6년 전부터 연준이 부과한 최대 자산 한도인 19억 5천만 달러의 제약을 받고 있어 확장이 제한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투자은행 부문보다는 개인 소비자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웰스파고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예금 금리가 높아져 대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비례적으로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가오는 분기 실적을 앞두고 수익 전망치 13차례 상향 조정과 단 1차례 하향 조정을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 구조를 고려할 때, 웰스파고는 올해 9월에 시작될 수 있는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의 수혜 종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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