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FOMC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에 관한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관대한 편이었으며 노동시장의 강세가 연내 금리 인하에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비철 가격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아연: 사이클론으로 인해 호주 북부의 McArthur River 광산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아연 가격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이번 주 현장 강우량은 197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었으며, 광산 운영 주체인 Glencore사는 홍수가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McArthur River 광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납아연 사업장 중 하나로, 2023년 262,200톤의 아연과 50,400톤의 납을 생산한 바 있다. 호주 McArthur River와 더불어 페루 납·아연 채굴업체인 Volcan도 이번주부터 허가 문제로 3개 광산을 운영 중단하면서 아연 정광의 공급 부족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olcan사는 현재 Rumichaca 광미(광물 찌꺼기)댐에 대한 허가를 받는 과정 중에 있으며 필요한 유지 관리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San Cristobal, Carahuacra, Ticlio 3개 광산의 운영을 3월 19일부터 최대 30일 동안 중단할 예정이다. ▶ILZSG(국제납아연연구그룹)에 따르면 2024년 1월 글로벌 정련 아연 시장은 59,000톤 공급 과잉 상태였다. 1월 총 아연 생산량은 113만 8,000톤이며 사용량은 107만 9000톤이다.
납: ILZSG(국제납아연연구그룹)에 따르면 2024년 1월 글로벌 납 시장은 9,000톤 공급 과잉 상태였다. 1월 총 납 생산량은 1,04만 8,000톤이며 사용량은 103만 9,000톤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FOMC 이후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재개했다. 그 중에서도 금 가격은 처음으로 온스당 $2,200 이상으로 급등했고, 현물 금은 $2222.39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월 중순에 시작된 최근 금 랠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중앙은행 매수 증가 등 오랫동안 지속된 금 수요가 뒷받침했으나 미국의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3월 FOMC에서 연준이 시장의 피벗 기대를 재확인해주면서 금은 기록적인 가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