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중국 양회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양회에 실망한 모습인데, 5% 안팎이라는 (현재 상황 대비)낙관적인 성장률 목표가 제시되었을 뿐 구체적인 달성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비철 가격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주간 기준으로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의회에 출석해 ‘올해 어느 시점에’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되돌릴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금요일 발표된 고용 지표는 엇갈리게 나와 해석에 혼선을 주었는데, 그렇기에 12일 발표되는 CPI 지표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7만 5천 명으로 시장 전망치인 19만 8천명을 웃돌았고, 2월 실업률은 3.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3.7%)를 상회해 뚜렷한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는 상황이다.
전기동: 페루 에너지 및 광업부 장관 Romulo Mucho에 따르면 페루 구리 생산량은 2023년 276만 톤에 이어 올해 300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장관은 거대 광산인 Las Bambas(30만 톤/y)의 Chalcobamba 확장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지역 사회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일부 원주민들은 Chalcobamba 부지에서 캠핑 시위를 하는 등 지속해서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광산이 성공적으로 확장된다면 연간 약 40만톤 가량의 구리가 추가로 생산될 수 있기에 정부는 지역 사회 협상에 강하게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의 광산 생산량은 2023년 연초 반정부 시위로 인해 작업이 한동안 중단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월 페루 광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금리 인하 기대가 두드러지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금 가격은 한 주 내내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최근의 금 가격 동인은 연내 미국 금리 인하 예상과 중국 인민은행 및 소비자들의 강한 매수세, 지정학적 긴장 등이다.
EV metal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2월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는 110만 대로 전월 대비 46%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2월 신에너지차량(NEV)은 388,0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1.6%, 전월 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업계 가격 경쟁 심화와 신규 자동차 산업 정책 기대로 소비자들이 춘절 연휴에 자동차 구매를 미룬 데 따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