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중국 정책 지원 기대 및 나발니 암살과 관련한 러시아 제재 가능성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5년물 LPR 금리를 사상 최대 규모로 인하했고, 당국은 주요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를 금지하는 등 증시 부양책을 연이어 제시했다. 다만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에 금속 산업이 포함되지 않아 알루미늄 가격은 하락했고 니켈은 상승세를 줄였다. 미국의 제재 패키지에는 러시아를 겨냥한 500개 이상의 신규 제재(미국 내 자산 동결, 주요 러시아 인사 비자 발급 금지 등)가 포함되었지만, 산업용 금속에 대한 주요 규제는 생략되었다. 미국의 추가 제재가 러시아 금속 공급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해 그동안 알루미늄과 니켈은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제 시장의 초점은 중국 경제 회복 상황과 불확실한 미 연준의 금리 경로를 포함한 수요 측면의 문제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 잠비아 정부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3년 간의 감소세를 끝내고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onkola와 Mopani 광산의 추가 투자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은 841,000톤으로 증가할 예정인데, 이는 2023년의 698,566톤과 비교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는데, 전 정부와의 끊임없는 충돌과 불안정한 조세 제도는 광산 업계의 반발을 초래했고 이는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 주 내내 연준 위원들이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음에도 안전 피난처 수요가 우세하면서 금요일 금 가격은 2,050달러를 회복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이 진전되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미국은 러시아가 인권 침해와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EV metal
리튬: 중국 정부가 장시성 이춘 리튬 허브에서 또 다른 환경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금요일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2.97% 상승한 100,500위안($14,000)을 기록했다. 이춘에서 새로운 환경 검사가 시작되고, 리튬 슬래그(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생산 업체가 운영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결국 지난주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계속 지지 받았고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4.42%, 0.77% 상승했다. 장시성 이춘시는 중국 레피돌라이트(리튬 함유 광물) 매장량의 28%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중국 중신증권은 이춘시 리튬 광산이 1개월 생산 중단하면 글로벌 리튬 공급이 13%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