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부양 및 경기 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 모기지 금리(5년물 LPR)를 크게 인하했고, 수요일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는 대형 퀀트펀드인 닝보링쥔의 거래를 제한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또한 시장은 중국이 춘절 연휴에서 복귀했으며 비수기인 겨울이 끝나간다는 이유로 건설 활동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한편 알루미늄과 니켈의 상승폭은 여타 비철에 비해 컸는데,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치가 금속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추측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가 살해된 뒤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 패키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산업이 영향 받을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12월 영국이 러시아 금속에 대한 자체 규제를 발표한 뒤 시장 관계자들은 러시아 금속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예의주시해온 상태다. 투자자들이 잠재적 조치에 주목하면서 알루미늄 선물은 3.4%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축소했고, 니켈 선물은 3.6%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 First Quantum Minerals는 파나마 정부가 회사의 주력 구리 광산을 폐쇄한 데 따른 배상으로 200억 달러를 요구했다. FQM사의 Cobre Panama 광산은 지난해 11월 말 파나마 대법원의 판결로 운영 계약이 무효화되면서 폐쇄되었다. 200억 달러는 캐나다-파나마 자유 무역 협정에 따른 중재 과정에서 FQM가 필요로 하는 최소 금액이 제시된 것이며, 손해와 이자를 고려하면 보상금은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납, 아연: 국제 납 및 아연 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2023년 1~12월 글로벌 납 시장은 92,000톤 공급 과잉 상태였으며, 아연의 공급 과잉 폭은 20만 4,000톤이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하락 마감했다. FOM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너무 빨리 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것은 위험하기에 금리 인하로 전환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백금: 남아공 광산업체인 Sibanye Stillwater는 백금족 금속 가격 폭락으로 인해 2023년 25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다만 Sibanye는 수익성 없는 시설에서의 생산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1,500여 명의 일자리 삭감 등 이미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