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2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진정한 랠리라면 소형 종목들도 최대 상승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출시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은 점차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운반해야 하는 물리적 장벽이 없는 비트코인의 디지털 셀프 커스터디(Self Custody, 자기수탁) 특성은 대규모 컴퓨팅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안전해졌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통화 시스템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2024회계연도 첫 4개월 동안 미국 재무부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32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보고했다. 이는 34조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국가 부채에 더해진 수치다.
다시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중앙집권적 통화 관리의 실패 속에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40% 상승한 51,2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주식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을 지원하는 기업 덕분에 비트코인 상승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상승할 수 있는 10달러 미만 암호화폐 종목이며, (마지막 1개를 제외하고는) 지난 3개월간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한 주식은 다음과 같다.
아이리스 에너지
지난 3개월 동안 호주의 비트코인 채굴 회사 아이리스 에너지(NASDAQ:IREN)의 주가는 171% 상승했다.
호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아이리스 에너지는 100% 재생 에너지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렸다. 여기에는 토지, 전기 인프라, 760MW의 전력을 사용하는 전용 데이터센터가 포함된다.
11월 업데이트 기준으로 아이리스 에너지는 2024년 2분기까지 비트코인 채굴 생산량을 지난 10월의 5.6 EH/s에서 10 EH/s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리스 애너지는 캐나다 및 텍사스의 시설을 통해 총 2,160MW의 운영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248개의 엔비디아(NASDAQ:NVDA) H100 GPU를 인수한 이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고려해 올해 4월로 예정된 4차 반감기 이후에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지속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이 1.58인 것과 비교하면, 아이리스 에너지의 데이터센터는 1.1 PUE 미만으로 운영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6천 달러대였던 지난 9월에 아이리스는 39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고, 전기 비용을 뺀 채굴 수익이 49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8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아이리스 에너지 주식은 "강력 매수" 종목이다. 현재 주가 8달러 대비 평균 목표주가는 9.79달러이며 목표주가 최고치는 10달러, 최저치는 9.5달러로 제시되었다.
사이퍼 마이닝
지난 3개월 동안의 급격하게 상승한 아이리스 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사이퍼 마이닝(NASDAQ:CIFR)의 주가는 비트코인보다 6% 앞서면서 상승했다.
산업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 기업 사이퍼 마이닝은 2024년 1월에 371개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34개를 판매한 후 총 1,13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1월 운영 업데이트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사이퍼 마이닝의 채굴 용량은 7.2 EH/s이다. 사이퍼 마이닝은 1월에 가나안으로부터 16,700개의 A1466 채굴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 60MW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2024년 2분기에는 아이리스 에너지와 비슷한 범위인 8.4 EH/s를 기록하게 된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7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사이퍼 마이닝 주식은 "강력 매수" 종목이다. 현재 주가 4달러 대비 평균 목표주가는 6.33달러이며, 목표주가 최고치는 8달러로 제시되었다.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홀딩스
미국 뉴욕주 드레스덴에서 탄소 중립적인 비트코인 채굴에 주력하는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홀딩스(NASDAQ:GREE)는 호스팅과 채굴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8% 하락해 저가매수 기회를 제시한다.
지난 2월, 아미스티스 캐피털(Armistice Capital)은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에 6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은 2023년 4분기에는 140만~24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난 2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성 있는 분기를 기록했다.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의 1,970만 달러 규모 매출은 데이터센터 자체 채굴(730만 달러)과 호스팅(1,070만 달러)으로 나뉜다. 총 용량은 3.1 EH/s이며 그중 1.2 EH/s는 암호화폐 채굴에 위임되어 있다.
2023년에는 부채를 8,530만 달러 줄였고, 현재 6,870만 달러 부채와 1,360만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2명 의견에 따르면 그리니지 제너레이션 주식은 "강력 매수" 종목이다. 현재 주가 4달러 대비 평균 목표주가는 20달러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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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석글을 작성한 티모시 프라이스(Timothy Fries) 및 더토크니스트 웹사이트는 금융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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