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4년 2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연준 위원 연설, 기업 실적이 주목된다.
- 맥도날드(NYSE:MCD)는 월요일 오전 발표 예정인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므로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페이팔(NASDAQ:PYPL)은 매출 성장 약세, 신중한 가이던스가 예상되며 매도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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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2일)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와 아마존(NASDAQ:AMZN)의 견조한 분기 실적과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 고용지표 호조에 환호하면서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와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모두 1.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1.1%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제 캘린더에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일정은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될 것이다. 또한 로레타 메스터, 토머스 바킨, 라파엘 보스틱 등 연준 위원들이 대거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CBS뉴스의 ‘60분’에 출연해 경제와 인플레이션 위험을 논의할 것이다.
일요일(4일) 오전 기준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5월 금리인하 확률도 불과 몇 주전 95% 이상에서 73%로 낮아졌다.
이번 주에는 월트 디즈니(NYSE:DIS), 캐터필러(NYSE:CAT), 맥도날드, 펩시코(NASDAQ:PEP), 일라이 릴리(NYSE:LLY), 포드(NYSE:F), 페이팔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팔란티어(NYSE:PLTR), 스냅(NYSE:SNAP), 핀터레스트(NYSE:PINS), 우버(NYSE:UBER), 엘프 뷰티(NYSE:ELF), ARM 홀딩스 (NASDAQ:ARM), 알리바바(NYSE:BABA) 등이 있다.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이번 주에 수요가 증가할 종목과 추가 하락 가능한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2월 5일 월요일부터 2월 9일 금요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매수할 종목: 맥도날드
필자는 패스트푸드 체임점 맥도날드의 최근 실적이 양호한 소비자 수요 추세에 힘입어 깜짝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맥도날드 주가는 이번 주에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맥도날드는 2월 5일 월요일 오전 7시(현지시간)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수 주가가 3% 등락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10월 말 실적 발표 이후에는 2.5% 상승했었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이 지난 90일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컨센서스에 따르면 맥도날드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59달러 대비 9.3% 상승한 2.83달러로 예상된다. 한편, 매출은 메뉴 가격 인상, 독특한 마케팅 프로모션, 성공적인 디지털 로열티 프로그램 덕분에 전년 대미 8.8% 증가한 64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맥도날드 매장으로 몰리면서 지난 3분기에 8.1% 급증한 동일점포매출은 이번 분기에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미국인들이 경기 둔화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전통적인 풀서비스 레스토랑 지출을 줄이면서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버거와 '맥너겟' 치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크리스 켐프진스키 맥도날드 CEO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 속에서도 맥도날드가 번영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수익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 맥도날드 주가는 1월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302.39달러보다 약간 낮은 297.05달러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30개 구성 항목 중 하나인 맥도날드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2.4% 상승했다.
맥도날드의 시가총액은 2,155억 달러로 세계 최대 퀵서비스 레스토랑이다.
프로팁(ProTips)에서 제시하듯이 맥도날드는 강력한 수익 전망, 견고한 수익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덕분에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종목이다. 또한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매도할 종목: 페이팔
필자는 이번 주에 디지털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주가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페이팔의 4분기 실적은 2월 7일 수요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간)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결제 업계에서의 페이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핵심적인 이커머스 부문의 둔화로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하게도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페이팔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28차례 하향 조정된 반면, 상향 조정은 3차례 뿐이었다.
옵션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맥도날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8%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가가 6%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2023년 4분기 주당순이익을 1.36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운영비용 감소와 지속적인 감원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의 1.24달러보다 9.7% 상승한 수준이다.
페이팔은 지난주에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전체 직원의 9%, 약 2,5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6.4% 증가한 7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팔의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은 모두 개선되었지만 심임 알렉스 크리스 CEO는 어려운 운영환경으로 인해 올해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팔은 지난 한 해 동안 불리한 소비자 지출과 이커머스 트렌드 둔화 그리고 모바일 결제 처리 업계에서 애플(NASDAQ:AAPL), 구글(NASDAQ:GOOGL), 아마존, 블록(NYSE:SQ) 등과 경쟁 심화로 인해 상당한 역풍에 직면했다.
지난 금요일 페이팔 주가는 62.42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673억 달러 규모다. 페이팔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7% 하락해,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시장보다 크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최근 페이팔의 인베스팅프로 재무건전성 점수는 성장 전망과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우려 속에서 5점 만점에 2.55점으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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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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