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부양 정책에 대한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수요일 50bp 지준율 인하를 깜짝 발표하면서 중국의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비철 가격 상승폭은 미국 4분기 GDP가 예상보다 크게 성장한 데 따른 달러 강세에 제한되었다. 4분기 미국 GDP 속보치는 +3.3%로 집계되면서 예상치(+2.0%)를 크게 뛰어넘었다.
알루미늄: 미국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Magnitude 7 Metals는 미주리주에 있는 뉴 마드리드 카운티 제련소(16만 톤/y) 가동을 중단했다.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공장 운영이 심각하게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Magnitude 7사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미국에는 알루미늄 생산업체는 Alcoa와 Century Aluminium 두개만 남게 되었다.
니켈: 공급 과잉으로 니켈 가격이 지난해 40% 이상 하락한 가운데, CRU 그룹의 배터리 금속 담당 부사장 Frank Nikolic은 당분간 니켈 가격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차 붐이 시작된 이래 인도네시아는 중국 기업의 지원으로 많은 니켈을 생산하고 있기에 초과 공급은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탐사 예산 측면에서 삭감이 있을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초과 공급으로 인한 대규모 광산 폐쇄나 정리해고가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4분기 GDP 서프라이즈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금과 은 가격은 상승했다. 그에 반해 플래티늄과 팔라듐 가격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및 ECB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EV metal
호주 정부는 배터리 금속 채굴업체들을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니켈 및 리튬 채굴업체들이 2023년 광물 가격 폭락 이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자원부 Madeleine King 장관은 니켈 생산 회사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다운스트림 가공업체에 대한 생산세 공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세액 공제가 어떤 식으로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