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1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반도체 섹터 수요는 경기를 타기는 하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어떤 반도체 공급업체가 미래를 주도할까?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8.12% 상승했다. 이 지수는 디지털 생활의 설계와 제조를 담당하는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비교하자면, 가장 광범위한 시장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1.75% 상승했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TSMC(NYSE:TSM)의 주가는 연초 이후 이미 11.3% 상승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애플(NASDAQ:AAPL)에 칩 웨이퍼 제조공정을 제공하는 TSMC의 2024년 전망에 따르면, 최소 2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전망치는 188억 달러로 기존의 182억 달러보다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반도체 수요가 곧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CEO는 지난 목요일에 메타가 2024년 말까지 35만 개의 H100 GPU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를 확인해 주었다. 그는 메타버스 투자에 이어 “2024년 엔지니어링 및 컴퓨터 리소스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분야”로서 생성형 AI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의 규모와 시장 영향력을 고려할 때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은 반도체 주식 투자자들의 확신을 강화한다.
아래 주식은 엔비디아만큼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반등세를 탈 수 있는 반도체 종목이다.
브로드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NASDAQ:AVGO)은 1월 초 이후 주가가 1,051달러에서 1,179달러로 12% 상승했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브로드컴의 주가는 34% 상승했다.
2023년 11월에 브로드컴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VM웨어(NYSE:VMW)를 6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대규모 거래를 완료했다.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 논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브로드컴은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 무선, 광대역 및 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광범위하게 다각화되어 있다. 이는 홈 연결성 및 스마트폰에서 공장 자동화 및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의미한다.
브로드컴의 다음 실적 발표는 3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5% 성장한 88억 달러의 매출과 7.74달러의 희석(GAAP)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브로드컴은 연간 주당 21달러의 배당금으로 1.8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인기 배당주이기도 하다.
브로드컴은 3분기에 21억 6천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꾸준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25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브로드컴주식은 "강력 매수" 종목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1,228.79달러 대비 1,165달러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325 달러이고 최저치는 1,000 달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로드컴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7% 상승했다. 컴퓨팅 파워는 글로벌 디지털 업계에 매우 중요하지만, 메모리 팁과 연결성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컴퓨팅 및 네트워킹(CNBU), 모바일(MBU), 임베디드(EBU), 스토리지(SBU)의 네 가지 부문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MBU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12억 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마이크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론의 디램(DRAM) 모듈은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브로드컴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론도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부터 2024회계연도 1분기까지 까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52억 달러를 환원했다.
비록 2024회계연도 1분기에는 1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개발 비용(HBM3E 메모리), 인도(India) 진출,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에 대한 15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팹 투자에 따른 것이었다. 45년 역사의 마이크론은 2024회계연도 2분기에 53억 달러(+/- 2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나스닥이 집계한 28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식은 "강력 매수" 종목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96.03달러이며, 현재 주가는 89.16달러다. 목표주가 최고는 115달러, 최저치는 74.75달러로 나타났다.
코보
마이크론보다 더 오래된 67년의 역사를 지닌 코보(NASDAQ:QRVO)는 떠오르는 연결성 섹터에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고성능 아날로그(HPA), 연결 및 센서 그룹(CSG), 첨단 셀룰러 그룹(ACG)에 이르기까지 코보의 사업부는 세계경제포럼 세션의 단골 주제인 사물인터넷(IoT)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 씨티그룹은 코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코보 주가는 12.6% 상승했으며, 공매도 물량 비중(short float: 공매도 주식수/유동 주식수)은 2.68%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12월에는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럭스쉐어 정밀산업(Luxshare Precision Industry Co.)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럭스쉐어는 위스트론(Wistron)으로부터 아이폰 조립 공장을 인수한 후 2020년에 아이폰 조립업체가 되었다. 상반기에 2024년 장기 공급 계약이 승인되면 럭스쉐어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징과 더저우에 있는 코보의 조립 공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11월에 발표된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코보의 매출은 11억 달러로 가이던스를 1억 3,000만 달러 초과했다. 전년 대비 매출 총이익은 2.1% 감소한 반면, 전기 대비로는 44.4% 증가해 투자자들에게 경기순환형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코보의 총 부채는 29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6,440만 달러다. 부채 비율은 0.54로 높아 보이지만 브로드컴의 1.57보다는 낮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24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코보 주식은 “매수” 종목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09.5달러이며, 현재 주가는 106.43달러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34달러, 최저치는 95달러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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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석글을 작성한 티모시 프라이스(Timothy Fries) 및 더토크니스트 웹사이트는 금융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원래 더토크니스트(The Tokenist) 웹사이트에 게시된 글입니다. 금융 및 기술 분야의 주요 동향을 매주 분석하는 더토크니스트의 무료 뉴스레터 ‘파이브 미닛 파이낸스’(Five Minute Finance)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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