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FOMC 회의록을 경계하며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공개된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 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도달했으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추가 금리 인상도 선택지에서 내려놓지 않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연준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시장에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으며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 ▶Citibank에 따르면 전세계의 높은 에너지 목표로 인해 2030년까지 구리 수요는 추가로 420만 톤 증가하며 2025년 구리 가격은 톤당 1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근 COP28 기후 변화 회의에서 60개 이상의 국가가 2030년까지 전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려는 계획을 지지한 점이 동사의 의견을 뒷받침한다. Fitch Solutions의 연구 부서인 BMI 역시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24년 하반기 미국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Cochilco(칠레 구리 위원회)에 따르면 칠레의 11월 구리 생산량은 연간 기준 2.34% 감소한 442,800톤이었다. Codelco의 생산량은 yoy 16% 감소한 반면 Escondida에서는 6.3%, Collahuasi에서는 2.8% 증가했다.
알루미늄: 보크사이트(알루미늄 원료) 최대 매장국인 기니에서의 연료 탱크 폭발과 중국에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보크사이트 생산 감축 조치로 시작된 중국 SHFE 알루미나(산화 알루미늄) 선물 랠리는 Morgan Stanley가 가격 급등이 과도하다고 경고하면서 중단되었다. Morgan Stanley는 기니의 보크사이트 생산 이 장기간 중단되지 않는 한 현재 알루미늄과 알루미나의 상승 추세는 지나치다고 언급했다. SHFE 알루미나 선물은 12월 중순 이후 가격이 2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주석: 국제주석협회(ITA)는 미얀마 Wa주에서의 주석 채굴이 생산 핵심 허브인 Man Maw를 제외하고 재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Wa주 연합군(UWSA)이 통제하는 미얀마 Wa주의 주석 채굴은 2023년 8월 1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시장이 금리 인하 경로를 재점검하면서 하락했다. 12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책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고, 귀금속은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피벗 기대가 후퇴하면서 12월 말 85%를 기록했던 CME 페드워치상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