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공업 이익 급증과 약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1~11월 중국 공업이익은 4.4% 감소해 1~10월의 -7.8%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심지어 11월 중국 공업 이익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해 제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되었음을 드러냈다. 1~11월 누적 산업별로 보면 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 산업과 자동차 제조업은 각각 275.6%, 2.9%의 공업 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나 컴퓨터 통신이나 화학 제품 산업의 이익은 감소했다. 달러화지수의 하락도 비철 가격 상승에 기여했는데, 연준의 금리 조기 인하 기대와 유로화의 상대적 약진에 달러 인덱스는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켈: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 단지 내에서 중국 Tsingshan사의 니켈 공장 폭발 사고로 19명이 사망하면서 노동자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약 300명의 노동자들이 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했으며, 3일 내에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다. 노동자들은 경영진에 23가지 요구사항 목록을 제출했는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시설 개선과 중국인 근로자의 인도네시아어 사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Tsingshan 제련소를 제외한 다른 공장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파업과 안전 사고를 우려하는 니켈 시장은 해당 소식을 소화하며 크게 상승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세계 3위의 보크사이트 생산국인 기니의 수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연료 저장소 폭발로 알루미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부족 우려가 지속되어 상승했다. 다만 기니 정부는 주변국과의 외교적 노력으로 향후 연료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CME 페드워치상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까지 올랐는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화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특히 금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EV metal
리튬: 세계 2위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사와 국영 광산기업 Codelco는 정부가 통제하는 리튬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30년 12월 계약이 만료되는 SQM사가 운영을 30년 더 연장하는 대가로 염호(Brine) 자산의 대부분을 Codelco에 양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SQM의 현재 계약이 2030년에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합의는 투자자들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기에 SQM사의 주가는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6% 급등했다. 두 회사는 Codelco가 대주주가 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2025년 1월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