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3년 11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월가는 거대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화요일(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그간 AI 열풍 속에서 206% 급등했다. 흥미롭게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신뢰를 떨어뜨리지는 않았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및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조정
엔비디아의 2024년 3분기 매출이 3배 증가했다는 어닝 블록버스터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에 하락했다. 주가는 사상 최고치 504.2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487.1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 평가를 유지했다. 일부 거대 투자은행들은 향후 주가 상승을 예측하면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토시야 하리(Toshiya Hari)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0달러 높인 6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28% 높은 수준이다.
토시야 하리는 “2025년 실적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a) 엔비디아의 컴퓨팅(GH200, L40S) 및 네트워킹(스펙트럼 X)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친 독특한 제품 주기, b)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 기반의 강력한 수요(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및 정부 수요 증가 등)와 공급 개선의 조합이 가까운 미래에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컨퍼런스 콜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할란 서(Harlan Sur)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50달러 높인 65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의 조세프 모어(Joseph More)는 3달러 올린 603달러를 제시했다.
대중국 수출 규제 우려도 여전
당연하게도 월가 대형 은행들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추가 상향 조정했다.
선도적인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3.37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4.0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AI 열풍을 반영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칩에 대한 AI 기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급등한 18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61억 8천만 달러였다.
이러한 실적은 놀라웠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하지 않았다. 최근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인해 지속적 수요에 대해 의구심이 생겨났으며, 또 이미 주가는 연초 대비 240% 상승해 S&P 500 구성 종목 중 최고의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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