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바이어들이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왔으며, LME Week에 전세계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군사적 충돌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요인인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속 수요도 둔화될 수 있다. 또한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전반적인 수요 약세와 달러 강세, 재고 증가로 추가적인 상승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주택 매매는 작년에 비해 17% 감소하는 등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심지어 중국 최대 구리 무역 회사였던 Maike의 임원은 미지급 부채에 관련돼 구금되었다. Maike는 최근까지 중국 구리 수입량의 4분의 1을 담당해 중국에서 가장 견고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나, 그의 몰락으로 업계 전체에 충격이 가해졌다.
전기동: 전기동은 LME Week의 비공식 여론 조사에서 53%의 표를 얻어 2024년에 가장 상승할 비철 금속으로 선정되었다. 두번째로 득표율이 높은 금속은 23%의 주석이며, 다른 금속은 4~9% 범위였다. Citibank의 애널리스트 Max Layton 역시 단기적으로는 구리 전망이 다소 약세이지만 거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광산 생산량 확대가 에너지 전환 수요를 충족할 가능성이 없어 10월 9일 $8100 수준이던 전기동 가격이 2025년에는 $12,000~15,000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LME Week의 2024년 비공식 여론조사에서 5%의 낮은 득표율을 얻었는데 중국 재활용 알루미늄 등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약세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인 Harbour Aluminium의 Jorge Vazquez는 추가적인 약세 요인은 재고 정리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알루미늄의 추가적인 공급은 2024년 690만 톤, 2025년 720만 톤이고 그 중 79% 가량이 2차 금속일 것으로 예측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면전 발발에 상승 마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반격을 시작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나 금 가격은 5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EV metal
중국 황금 연휴 이후 첫 영업일 리튬 시장은 관망 분위기가 우세했다. 리튬 공장은 일반적으로 연휴 이후 가격 인상 의지가 강하지만 대부분의 다운스트림 제조업체는 연휴 전에 재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