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rrett Cook
(2023년 8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일주일 동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투자의견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헥셀, 캘런 페트롤리엄, 어도비, 마벨에 대한 투자의견은 상향 조정되었고 어반 아웃피터스는 하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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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어반 아웃피터스 투자의견 하향 조정
지난 월요일(14일) 씨티는 어반 아웃피터스(NASDAQ:URB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4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씨티는 높은 시장 기대치와 어반 아웃피터스 브랜드의 느린 턴어라운드를 하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어반 아웃피터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3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목표주가 40달러를 넘어서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세라는 의미를 완충시켰다. 또한 경기침체 위험, 마진 압박, 대차대조표 레버리지를 잠재적 어려움으로 강조했다.
씨티의 중립 의견은 “매수 또는 매도가 지정되지 않은 종목”에 해당한다.
어반 아웃피터스 주가는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2.5% 하락했다. 월요일 정규장 시가는 36.07달러였고 0.05% 하락한 36.39달러에 마감했다.
RBC 캐피털, 헥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지난 화요일(15일) 이른 아침 RBC 캐피털은 산업용 복합소재 업체 헥셀(NYSE:HXL)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85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RBC 캐피털에 따르면 헥셀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8% 하락했고, 같은 기간 항공우주 및 방위 섹터 전체는 약 1% 하락했다.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들은 헥셀이 잉여현금흐름(FCF)에 비해 저평가되었고, 상승 잠재력을 가진 우량한 항공우주 종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률이 1분기 호조 이후 하반기에는 한 자릿수 중반 퍼센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월 5대의 A3530 에어버스 생산에서 월 6대로의 전환한 것이 주요 요인), 2024~2025년 금리인상에 대한 신뢰는 개선되고 있다. 헥셀 주식은 팬데믹 이전 최고점의 약 80% 수준으로 회복되었고(동종업계는 약 90% 회복), 2025년에는 이전의 최고 마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RBC 캐피털은 현재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8%의 항공우주 섹터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A350 모델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월 6대에서 7대로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더 빨라질 수도 있지만 2023년 가이던스에는 명시되지 않음)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항공 공급망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생산량 증가 속도에 대한 리스크가 계속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RBC 캐피털은 보수적인 구축률 가정을 바탕으로 더 높은 마진과 잉여현름흐름 실적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025년 영업마진은 17%, 매출은 23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2024~2025년 마진 증가율을 30%로 가정한다.) 또한 2022년과 상반기 마진 역풍(인건비, 에너지, 자재, 물류)의 상당 부분이 2024년에는 의미 있는 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버리지가 2배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본 배분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 2025년 잉여현금흐름 추정치는 3억 2천만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한다. (참고로 헥셀은 2019년에 2억 8,700만 달러의 자본 지출로 2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경영진이 인수합병에 대한 기회주의적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소규모 거래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한다. 2025년까지 최대 2억 5천만 달러의 점진적 자사주매입을 가정하더라도 RBC 캐피털의 모델은 레버리지가 1.5배에 불과하다고 볼 때 최대 3억 달러의 추가 여력을 지지한다.
명확한 항공기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헥셀은 2025년까지 자본 지출에서 1억 달러 미만을 지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5~2019년 자본 지출은 평균 2억 6천만 달러였다. RBC 캐피털에서 제시한 목표주가 85달러는 2025년 잉여현금흐름 추정치에 22배 멀티플을 적용한 것이다. 2017~2019년 헥셀은 평균 25배 잉여현금흐름 멀티플에서 거래되었다. RBC의 모델은 2025년 이후에야 팬데믹 이전 최고의 매출과 마진으로 완전히 회복된다고 가정하지는 않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잉여현금흐름 상승 여력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됨에 따라 주식에 대한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
RBC 캐피털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은 “12개월 동안 섹터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해당한다.
헥셀의 주가는 개장 전에 의미 있게 상승했지만 정규장에서는 월요일 종가보다 약간 낮은 69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씨티, 캘런 페트롤리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지난 수요일(16일) 씨티는 미국 중형 석유 탐사·생산(E&P)업체 캘런 페트롤리엄(NYSE:CP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45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캘런 페트롤리엄에 대한 전망을 수정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동종업체와 밸류에이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캘런에서 인수한 퍼커션(Percussion) 광구에서 강력한 시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지난 몇 달 동안의 전략적 움직임에 대한 인정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한 씨티는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이 곧 시작되고, 캘런의 미들랜드(Midland) 개발 전략이 진행됨에 따라 상황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씨티는 캘런이 기존 퍼커션 광구에 경험과 전문성을 적용해 시장 기대 이상으로 더 나은 시추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캘런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이러한 기회의 상당 부문을 포착할 것이며, 이를 통해 2024년 성장과 올해 말 상승 압력에 대한 입지를 갖출 것으로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말과 2024년 운영 비용 절감으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디플레이션 기대감에 안도했다.
씨티의 ‘매수’ 의견은 “주식 총수익률(ETR)이 15% 이상 또는 고위험 주식의 경우 25%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캘런 페트롤리엄 주가는 오전 5시 3분경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보도되면서 0.30달러 상승했고, 정규장에서는 0.5% 하락한 35.37달러로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어도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지난 목요일(17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어도비(NASDAQ:ADBE)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630달러를 제시했다.
BofA에 따르면 어도비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리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도구인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같은 어도비의 AI 제품이 2024회계연도부터 의미 있는 매출/잉여현금흐름 상승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BofA는 잠재적인 AI 수익화 기회를 3가지로 보고 있다.
- 파이어플라이 유료 구독
- 파이어플라이 소비를 위한 크레딧 팩
- 글로벌 브랜드와 맞춤형 계약을 통해 데이터/대규모 언어 모델과 어도비를 통합
보수적인 기본 시나리오에서 BofA는 2024회계연도에 3억 달러의 AI 매출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9억 6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익스프레스 설치 기반에 파이어플라이가 18% 보급된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긍정적 시나리오 속에서 2024회계연도 매출은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6회계연도에는 2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정된 목표주가 630달러는 2025년 잉여현금흐름(FCF) 예상치에 27배(3년 FCF 연평균 성장률 14%에 맞춰 1.9배 조정)를 적용한 것이다. 이 새로운 27배 2025년 FCF 멀티플은 AI의 잠재적 가속화를 반영해 GARP 소프트웨어 그룹(1.3배 17% FCF 성장률에서 거래)에 대한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BofA가 (중간 시나리오 예상치에서) AI로 인한 FCF 증가를 포함할 경우, 목표주가는 2026년 FCF 예상치의 25배가 된다.
BofA의 ‘매수’ 의견은 “총수익률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커버리지 클러스터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에 해당한다.
어도비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즉시 2% 급등해 526달러가 되었고 정규장 시가도 그 정도에서 형성되었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0.7% 하락한 511.67달러로 마감했다.
B. 라일리, 마벨 테크놀로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지난 금요일(18일) B. 라일리는 마벨 테크놀로지(NASDAQ:MRV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5달러를 제시했다.
B. 라일리는 AI 주도 성장에 대한 투자 논리를 긍정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마벨의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75달러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6년 동안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던 B. 라일리는 대규모 지출과 매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관망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마벨의 최근 자본적 지출 집계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초 지출 예상치가 처음으로 증가했고, 기업 관련 재고 역풍이 남아 있지만 완화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마벨에 대한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
마벨의 고유한 성장에 대해서는 이전에 마벨을 업계 최고의 성장 사례로 꼽은 바 있으며, 지난 5월 말에는 2022~2024회계연도에 AI 관련 매출이 8억 달러로 4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제품이 강력한 성장 보완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에도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에 다른 소규모 동인이 시작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기업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새롭고 강력한 성장 단계가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보이며, 마진과 운영 현금흐름도 높아질 것이다.
주가의 경우 B. 라일리는 5월의 주기적 저점을 놓쳤지만 2016년 이후 역사상 두 차례의 긍정적 변화 물결로 평균 5배 주가 급등을 기록했고, 애널리스트들은 다가오는 AI 및 클라우드 주도 물결이 수년간 강력한 재무적 이익과 12개월 주가 성과를 앞당길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주 목요일 실적 발표에서 마벨 테크놀로지의 2분기 수익과 가이던스는 예상치에 부합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업 재고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연초 대비 56% 주가 상승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7%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고성능 컴퓨팅(HPC) 동종업체인 AMD(NASDAQ:AMD) 63% 상승, 엔비디아(NASDAQ:NVDA) 199% 상승의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2022년에 심각하게 하락했던 주가의 약 절반을 회복했다. 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5.0배로 AMD와 비슷하고 엔비디아보다는 10%p 낮다.
B. 라일리의 ‘매수’ 의견은 “일반적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평균 이상의 위험조정 총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며, 투자자는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해당 증권을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
금요일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0.05% 상승한 57.59달러에 마감했고 현저한 가치 상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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