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8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국채 경매, 기업 실적에 주목
- 팔란티어, 실적 호조 및 긍정적 가이던스 예상되어 매수할 만한 종목
- 디즈니, 수익 및 매출 전망 약화 속 주가 하락 가능
- 현재의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인베스팅프로 여름 세일을 놓치지 말자.
금요일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와 애플(NASDAQ:AAPL)의 실망스러운 실적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1.1% 하락,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2.3% 하락,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2.9% 하락하면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요일 발표 예정인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다. 6월의 3.0%에서 3.3%로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데이터는 9월 연준 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 거래에서 9월 금리인상 확률은 13% 정도다.
그 외에도 이번 주에는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미 10년물 국채 경매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기업 실적 발표 속도가 느려지는 가운데 UPS(NYSE:UPS), 일라이 릴리(NYSE:LLY), 윈 리조트(NASDAQ:WYNN), 타이슨 푸드(NYSE:TSN), 웬디스(NASDAQ:WEN), 알리바바(NYSE:BABA), 로블록스(NYSE:RBLX), 데이터도그(NASDAQ:DDOG), 트윌리오(NYSE:TWLO),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 리비안(NASDAQ:RIVN), 루시드(NASDAQ:LCID), 리오토(NASDAQ:LI)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422개 중 79.1%가 2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59%만이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 예상치 상회 비율은 지난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새로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팔란티어
필자는 이번 주 팔란티어(NYSE:PLTR)의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마이닝 기업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이 새로운 인공지능 플랫폼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 덕분에 예사치를 가뿐하게 상회할 것으로 본다.
팔란티어는 8월 7일 월요일 미국장 폐장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4시 5분 실적 발표 이후 오후 5시에는 알렉스 카프(Alex Karp) CEO의 컨퍼런스 콜이 예정되어 있다.
옵션 거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팔란티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이든 하락이든 15.5%의 내재적 변동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팔란티어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수익 예상치는 지난 90일 동안 5차례 상향 조정된 반면, 하향 조정은 1차례뿐이었다.
상향 조정은 지난 5월 폭발적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것이었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속적 비용 절감 조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6월 분기에 주당순이익 0.0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0.01달러 주당순손실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기 매출은 현재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정부 및 상업 고객 모두 데이터 분석 도구 및 서비스에 대해 견고한 수요를 보였고,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5,33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맞다면, 팔란디어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 총액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팔란티어의 경영진은 인공지능 분야의 강력한 전망에 힘입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낙관적인 수익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란티어의 생성형 AI 플랫폼(AIP)는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 자체 프라이빗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요일 팔란티어 주가는 18.2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8월 1일 기록한 52주 최고치 20.24달러에 근접했으며, 시가총액은 385억 달러 규모다.
AI 관련 기술주의 지속적 랠리 속에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대비 무려 183% 상승해,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시장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주가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2021년 1월 말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 45.00달러 대비 훨씬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도할 종목: 디즈니
필자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NYSE:DIS)의 주가가 이번 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곧 52주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 실적이 수익과 매출 성장 둔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디즈니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8월 9일 수요일 미국장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스트리밍 및 선형 TV 사업 부진으로 다시 한 번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거래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디즈니 주가는 약 6%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밥 아이거(Bob Iger) CEO가 2022년 11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3번째 실적 보고가 될 것이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시적 환경에서 디즈니가 직면한 몇 가지 역풍을 반영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커지고 있으며, 20명 애널리스트 중 19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7월 1일 종료되는 분기에 0.99달러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비용 증가와 스포츠 프로그램 및 제작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1.09달러 대비 9.2% 하락한 수치다.
한편, 분기 매출은 대표적인 테마파크 부문의 견조한 글로벌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55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의 미디어 소비 습관이 비용에 더욱 민감해짐에 따라 디즈니플러스가 분기 동안 170만 명의 구독자를 상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밍 구독자 집계에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다.
또한 밥 아이거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지속적인 법적, 정치적 다툼 그리고 최근 할리우드 작가 파업을 포함해 현재 디즈니가 직면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 주가는 2023년 최저치 85.16달러까지 떨어졌으나 금요일에는 86.30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577억 달러다.
올해 디즈니 주가는 시장 대비 실적이 저조했고, 연초 대비 0.7% 하락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ProShares Short S&P 500 ETF (SH), ProShares Short QQQ ETF (PSQ)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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