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7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본은행(BOJ)은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선을 1%로 인상했다.
- 일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BOJ 위원들에게는 충분히 높지 않다.
- 니케이 225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은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곡선 허용 범위를 1%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수년간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중요한 조치였다.
그러나 우에다 BOJ 총재는 이번 조치가 단지 조정에 불과하며, 지속적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반적인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일본 엔화는 계속 매도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일본증시의 주요 지수인 니케이225 지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조정 국면이지만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BOJ는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해왔고, 종종 디플레이션 영역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2% 이상 급등은 예외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글로벌 물가 상승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자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근원 CPI는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BOJ 이사회는 최근 몇 년간의 패턴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정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2023년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중앙값은 1.8%에서 2.5%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2024년 전망치는 1.9%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물가 안정 속에서 디스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지난 금요일 BOJ의 정책 수정에도 불구하고 초완화적 통화정책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니케이 지수, 곧 사상 최고치 경신할까?
증권 매수를 위한 엔화의 지속적 발행은 일본증시의 주요 동인 중 하나로, 새로 주조된 화폐가 시장에 대량 유입되고 있다. 현재 니케이 지수는 국지적 조정을 거치면서 깃발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상승 돌파에 성공해 3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경우, 강세 신호가 발생하고 올해 고점을 리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유럽증시 또는 미국증시와 달리 니케이 지수는 1989년 말과 1990년 초에 형성된 전고점 39,000포인트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 수준은 중요한 중기 목표로 작용하며, BOJ에서 장기 국채금리 상한선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한다면 올해 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의 상승 추세 유지
미국 달러/일본 엔의 상승 추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BOJ의 다소 매파적인 움직임과 역동적인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여전히 전반적인 상승 궤도에 있다. 주로 달러당 137~138엔 가격대가 성공적으로 방어되면서 상승 추세를 뒷받침했다.
수요 증가는 달러/엔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며, 첫 번째 목표는 145엔 전후이다. 이 수준이 돌파되면, 152엔 바로 아래의 장기 고점을 향해 계속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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