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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vs. 중앙은행 금리인상, 누가 이길까?

입력: 2023- 06- 29- 오후 01:32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By Barani Krishnan

(2023년 6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강하게 밀어부치는 가운데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시킬 예정이다.
  • 경기침체론에도 불구하고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어서 유가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 궁극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상승 도박이 실패하면 시장에 원유를 쏟아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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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세상이라면 브렌트유 가격은 지금 배럴당 80달러, 7월에는 90달러, 8월에는 100달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완벽한 세상은 없다. 이것은 대단히 심오한 말도 아니고, 필자가 가장 스마트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다음 두 가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하길 바란다.

첫 번째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생산량에서 일일 100만 배럴을 더 감산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가 원하는 대로 오르거나 “시장 균형”을 맞출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여기서 “시장 균형”은 자신들이 유가 매파(price hawk)라는 인상을 감추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하는 말이다.

두 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연준,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위 2가지를 종합해 보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하는 유가를 얻기 위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필요한 만큼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고, 중앙은행들은 다소 시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위협이 될 때마다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원유 수요와 경제성장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고, 금리가 상승할 수록 경제 전반이 둔화되고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앙은행 간 대결에서 누가 이길까?

필자는 양쪽 모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은행이 주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에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이 포함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서 에너지 요인을 제거하기도 전에 이미 더 큰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든, 근원 인플레이션이든 유가가 상승하면 두 가지 지표 모두 그에 상응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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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아마도 다음 달 어느 시점에 배럴당 80달러를 달성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기거나 일반적으로 여름에 가장 수요가 높은 원유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경우에는 유가가 9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유가, 고고점보다는 저저점 가능성이 높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유가 랠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조정될 것이고, 유가는 고점이 높아지기보다는 저점이 낮아질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월가의 경기침체 논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구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실제 역동성으로 인해 지금으로서는 유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화요일에 HBSC는 4분기까지 미국-유럽 경기 둔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열렬한 유가 강세론자 중 한 명인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필 플린(Phil Flynn)은 화요일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인플레이션과 전쟁으로 인해 시장은 공급을 맞추기 위해 경기침체에 의존하면서 현재의 원유 펀더멘털을 넘어서 바라보고 있다. 더 많은 월가 은행들이 연준은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기준금리를 5.375%로 끌어올려 기준금리가 이전의 5.1% 예측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추측은 당분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금리인상을 주도하는 역할 대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에 뒤따르면서 공격적 금리인상 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로 보인다.”

또한 플린은 지난주 미국 원유 수요가 202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반면에 현재 원유 수요가 경기침체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JP모건은 전 세계 휘발유 수요가 전년 대비 일일 36만 5천 배럴 증가했고 이는 미국의 휘발유 소비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현재 미국 휘발유 소비량은 일일 940만 배럴로 8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월 4일 연휴 기간에 하루 1,000만 배럴을 초과하면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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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보기에, 현재 미국 고용시장의 놀라운 성장의 일부는 기업과 사업체들이 3년간 팬데믹 구호 기간 동안 지급된 자금의 잔여분을 고용에 지출했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은 쉽게 후퇴하지 않을 것이며, 경제가 가격결정력을 높여 주고 있다.

OPEC과 중앙은행, 각자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도구는 하나씩 들고 있어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그런 힘을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 경제 호황의 좋은 부분인 성장은 원하지만, 안 좋은 부분인 인플레이션을 원하지는 않는다. 각국 중앙은행과 OPEC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OPEC이 수요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공급 통제라는 단 하나의 도구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중앙은행도 경제가 원하는 행동을 취하도록 유지하기 위해 금리인상 또는 인하라는 단 하나의 수단만을 가지고 있다.

양쪽 모두 최대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도구를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OPEC은 현재 인플레이션 문제가 팬데믹 시대에서 넘어온 것이며, 미국 정부가 과도하게 확장된 구제 프로그램에 수조 달러를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또한 연준이 여유를 부리면서 운전대를 잡은 채 잠을 잤으면서 이제와서 OPEC과 높은 유가만을 탓하려고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필자는 그러한 주장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변함없는 것은 WTI유 가격이 지금 70달러에서 90달러로 오른다고 해도 중앙은행들에게는 상황이 더 쉬워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수요가 예상만큼 높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하는 유가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연준과 다른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동안 계속 감산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금리인상과 원유 감산 중 어느 쪽이 더 큰 힘을 발휘할까?

원유 수요가 비탄력적이라고 여겨지는 만큼, 기억해야 할 부분은 소비자의 지갑에는 한계가 있으며 인플레이션 고통을 영원히 감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판매량은 줄이면서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어) 배럴당 100달러를 기꺼이 지불할까? 그런 사람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고, 수요는 확실히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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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법이 실패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공급량을 마구 늘리면서 자신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 세계를 응징할 가능성이 높다. 3년 전 러시아가 팬데믹 직전에 추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았을 때도 그렇게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그 결과 WTI유는 배럴당 마이너스 40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직면하는 문제는 현재는 더 이상 대다수 셰일 패치를 40달러 미만 유가를 견딜 수 없는 불안정한 독립 생산 기업이 보유하거나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금 셰일 오일은 엑슨모빌, 셰브론이 참여하는 게임이 되었다.

지난 3년간 유가 턴어라운드와 현금 보전 덕분에 셰일 시추업체들은 가격 전쟁을 잘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원유 굴착 장비 수 대비 높은 생산량으로 증명된) 시추 효율성의 놀라운 개선 덕분에 현재 배럴당 생산 비용은 30달러 초반대로 떨어졌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다각화를 위해 수천억 달러를 계속 추가하려면 지속적으로 높은 유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 세계가 원유를 구걸하는 1970년대식 석유 위기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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