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rancesco Casarella
(2023년 6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격투기 대결은 실제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 그렇지만 메타 플랫폼스와 테슬라의 ‘재무’ 대결은 분명히 가능하다.
- 인베스팅프로를 사용해 다양한 재무 지표를 통해서 메타 플랫폼스와 테슬라를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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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1일에는 머스크가 저커버그에게 종합격투기(cage fight) 시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위치를 알려 달라”며 맞대응했다.
실제로 두 사람의 격투기 시합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이번 사태는 두 기업의 재무 성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테슬라(NASDAQ:TSLA)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주요 재무 지표와 목표주가를 비교하고, 현재 어느 회사가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1라운드: 공정가치
- 메타 플랫폼스 1 - 테슬라 0
인베스팅프로의 수학적 모델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는 공정가치 수준에서 테슬라보다 훨씬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플랫폼스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13.9%이지만 테슬라는 0.7%에 불과하다.
공정가치 지표에서는 메타 플랫폼스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출처: 인베스팅프로
2라운드: 수익성
- 메타 플랫폼스 2 - 테슬라 0
인베스팅프로의 주요 수익성 지표,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투하자본수익률(ROIC)을 고려할 때 이 3가지 지표의 평균은 메타 플랫폼스가 높다.
메타 플랫폼스는 평균적으로 경쟁사 및 섹터 대비 22.16% 높지만 테슬라는 평균 16.23% 높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출처: 인베스팅프로
3라운드: 성장
- 메타 플랫폼스 2 - 테슬라 1
희석 주당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CAGR) 측면에서 테슬라는 메타 플랫폼스와 격차를 좁혔다.
지난 10년간 테슬라는 64%의 성장률을 달성해 메타 플랫폼스의 34%를 뛰어넘었다. 성장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우세했다.
4라운드: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 메타 플랫폼스 3 - 테슬라 1
2022년 말 기준 메타 플랫폼스의 잉여현금흐름 수이률은 2.7%이고 테슬라는 1%이다.
5라운드: 부채
- 메타 플랫폼스 3 - 테슬라 2
부채자본비율을 평가해 보면 테슬라가 메타 플랫폼스를 능가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메타 플랫폼스의 부채자본비율은 22.6%로 우수하지만, 테슬라는 11.3%로 더 좋은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출처: 인베스팅프로
6라운드: 기술적 차트
- 메타 플랫폼스 4 - 테슬라 2
연초 이후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155% 상승해 101% 급등한 테슬라를 앞질렀다. 포물선 랠리에 있어서는 메타 플랫폼스가 확실한 승자다.
결론 – 메타 플랫폼스의 승리!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다양한 지표에서 메타 플랫폼스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두면서 가상 ‘재무’ 격투기의 승리자로 떠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CEO는 주짓수 유단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어린 시절에 무술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실제로 격투기 시합을 벌인다면, 저커버그가 상당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그런 시합이 진짜 벌어질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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