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일 천연가스 가격이 5% 가량 하락했다. 텍사스 지역의 고온 현상은 한동안 이어지겠으나 타지역 온도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수요 기대를 낮췄고 $2.7/MMBtu 부근에서 나온 차익실현 물량의 매도세가 이어져 $2.6/MMBtu 지지마저 실패했다. 다만 6월15일 $2.3/MMBtu 부근에서 시작된 3일간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세에 대한 되돌림 성격이 강하며 아직 $2.5MMBtu 부근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일부 열어두고 있다. 텍사스 지역내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동 지역내 천연가스 (현물) 가격은 계속해서 지지되고 있다. 천연가스 최대 수요주인 텍사스주는 작년 기준 주 전력의 49%를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나머지를 풍력(22%), 석탄(16%), 원자력(8%) 등에 의존하는 만큼,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주에 속한다. 텍사스주와 전력회사들은 재고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전기 절약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은 유지보수와 LNG 수출 플렌트(Cheniere사의 Sabine Pass와 Freeport LNG 수출항 일부) 가동 중단 영향에 5월(1,025억cf/d) 대비 감소한 1,016억cf/d)를 기록했다. 7개 수출항으로 향하는 물량도 최대 캐파인 138억cf/d 대비 소폭 줄어 6월 평균은 115억cf/d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일 카타르는 중국과 두번째 대형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석유공사와 카타르 에너지는 27년간 공급 협약을 체결해 연간 400만톤의 LNG 구매(약 80조원)를 약속했다. 앞서 중국 시노펙은 2021년 매년 200만톤씩 10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작년 11월 연간 400만톤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년 4월 카타르 에너지 공사가 보유 중인 카타르 북부 가스전 증산프로젝트 지분 1.25%를 매입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장기계약으로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와 아시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의 대규모 LNG 수입 계약 체결로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라인 공급 확대와 함께 미국산 LNG를 발빠르게 대체하는 중이다.
농산물
Corn: 미국 주간 G/E rating이 지난주 61%대비 와 5년 평균인 705 대비 낮은 55%를 기록했으나 미국 주간 옥수수 수출 부진(-25% w/w)과 브라질 2모작 옥수수의 추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도며 신곡 공급 증가 우려로 상단 또한 제한
Soybean(7월): 미국 주간 대두 수출 검사가 지난주 대비 25% 증가한 18.5만톤을 기록했고 Anec이 6월 브라질 수출 전망치를 1,470만톤에서 1,430만톤으로 낮춘 영향에 보합 수준에 마감. 유럽
Wheat(7월): 더딘 미국 겨울밀 추수 속도(5년 평균 20% v.s. 15%)와 알제리가 63만톤의 대규모 밀 구매계약을 체결(대부분 러시아산)했다는 보도, 대만이 6.5만톤 구매 계약 의사를 타진한 점이 부각되며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