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에 비철 상승
전일 비철은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에 미 연준 긴축 중단 기대가 커져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1,000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주 대비 2만 8,000건 증가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실업수당 신청건수 급증은 미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연준이 다음 주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주에는 5월 29일 미국 현충일 연휴가 포함되어 있어 통계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등장했으며, 월초 발표된 5월 비농업 일자리는 33만 9천 개 증가했고 실업률도 3.7%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 고용시장 둔화 신호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중국 부양책 기다리는 시장, 다시 하락세 재개할 수도
한편,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최근 비철금속 랠리에 기여했으나 부양책 발표가 지연되면서 비철이 다시 하락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 중국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요구불 예금 이자율을 0.25%에서 0.2%로 5bp 낮췄으며, 2-5년 정기 예금 금리도 10~15bp 인하했으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지준율이나 모기지 금리 인하 등 조금 더 적극적인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칠레 Escondida 광산 화재로 100시간 동안 중단
전기동: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매장지인 칠레 Escondida 구리 광산(107만 톤/y)은 컨베이어 밸트 화재로 인해 약 100시간 동안 부분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Escondida는 화재가 발생한 즉시 비상 프로토콜을 활성화했으며, 화재가 생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월 중국 전기차 판매 YoY +55% MoM +6%
니켈: (1)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5월 신에너지차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비 55%, 전월비 6% 증가한 5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승용차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비 30%, 전월비 8% 늘어난 176만 대(잠정치)를 기록했다. (2) 중국 상무부는 주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적인 자동차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당국은 연말까지 주요 도시의 자동차 판매와 농촌의 신에너지차 소비를 늘리기 위한 지방당국과 기업의 표적화 조치와 금융 기관들의 자동차 구매 신용 지원을 주문했다.
알루미늄: 중국 5월 미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반제품 수출량은 YoY 29.7% 감소한 475,367톤이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은 총 2,315,00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