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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후 보유? 주식시장에서 큰돈 잃는 5가지 방법

입력: 2023- 06- 09- 오후 03:56
US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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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cesco Casarella

(2023년 6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투자자에게 시장 타이밍은 최악의 적이다.
  • 매수 후 보유는 장기적 투자자에게 최고의 친구다.
  • 대부분 투자자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잃는다.

인공지능(AI)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인간의 두뇌가 금융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영향력 있는 요소라고 굳게 믿는다.

숙련된 투자자가 되려면 펀더멘털과 기술적 요소를 분석하고 행동금융(behavioral finance)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행동금융은 인간의 행동이 시장 움직임에 어떻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오늘은 매수 후 보유 전략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할 만한 다음 차트를 살펴보자.

S&P 500 지수 연간성장률

위 차트에 따르면 시장 타이밍(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해 높은 수익률을 얻으려는 투자 방식)은 일반 투자자가 무조건 손해를 보는 전략이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S&P 500 지수를 자세히 살펴보자. 그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했다.

  • 닷컴 버블
  • 9.11 테러
  • 서브프라임 위기
  • 유럽 부채 위기

또한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미국 증시가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는 이때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평균수익률은 7.7%였다.

다 괜찮은 결과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거의 4배의 수익을 올리려면 꽤나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닷컴 버블

  • 최대낙폭(MDD): -50.5%
  • 경기 하락 기간: 약 2.5년S&P 500 지수 차트

서브프라임 위기

  • 최대낙폭: -57.5%
  • 경기 하락 기간: 약 1.5년

S&P 500 지수 차트

이러한 대형 이벤트가 발생하는 동안 투자자들은 간단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모든 것과의 연결을 끊고, 시장 추종을 중단하고, 아무것도 어느 누구도 따르지 않고 완전히 고립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급락을 목격하고도 다른 사람들에 동조하고 싶은 충동을 참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런 조치는 정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려운 일이다.

투자자는 왜 손실을 볼까?

29년이라는 기간을 생각해 보자. 이 기간이 긴지 짧은지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85세를 넘어선 상황에서 29년간 투자하는 것은 전체 수명의 30~33%(또는 그 이하)에 해당한다.

관점에 따라서 그 정도 기간이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으로 볼 수도 있다.

틱톡에 올린 동영상이 30초가 넘으면 무시당하는 세상에서 그 정도 기간이 길어 보일 수는 있지만, 인생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투자하면 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 기간이 너무 길어 보이더라도 그것이 바로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증권 중개 계좌를 개설할 때 “사용자의 70~80%가 손실을 본다”는 면책 조항을 본 적이 있는가?

필자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자 대부분은 계속 상위 종목을 찾고,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며, 결국 손실을 보거나 잠재적 이익을 놓치는 것일까?

수년간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필자는 5가지 잠재적 동기를 발견했다.

1. 자아

대부분 투자자는 자신이 평균 시장 수익률을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종목을 고르고, 매수 및 매도 최적 시기를 파악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러나 결국 손실을 보거나 간단하게 S&P 500의 ETF를 매수하는 것보다 적은 수익을 얻는다.

2. 지루함

ETF를 매수하고 29년 동안 보유하면서 다른 모든 것을 무시하는 일은 재미가 없다. 사고 팔고, 들어가고 나오는 것이 더 재미있고, 투자보다 베팅에 가까운 그런 행위에서 스릴을 느낀다.

3. 사회적 검증

투자자는 다른 사람의 확인을 구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매수 후 보유를 하면 99%의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을 것이다. 대중과 다른 행동을 하면 불편함을 느낀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불편한 감정을 잘 다룰 수 없는 경우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게 되고, 결국 손실을 본다.

4. 무지

현실을 직시해 보자. 시장에서 괜찮은 수익을 얻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투자자가 무작위로 투자하거나 근거 없는 머릿속 가정을 바탕으로 투자하고, 그 결과 장기적 손실을 입는다. 이를 ‘더닝-크루거’(Dunning-Kruger) 효과라고 한다. 한 분야에 경험이 없고 숙련되지 않은 개인이 자신이 준비된 정도가 평균 이상이라고 잘못 판단해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인지 왜곡이 발생한다.

5. 두려움 또는 겁 없음

인간의 뇌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특히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파충류의 뇌는 수세기 동안 익숙해져 있던 도피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장이 폭락할 때 원시인의 본능이 우세해지면서 더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대신 매도하고 시장에서 도망치며, 최악의 시기 직후에 언제나 나타나는 대규모 반등을 놓친다.

그러니 지루해지고 또 더 지루해지면 10년, 20년 30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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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자산 매수를 장려하거나 투자를 요청, 제안, 추천, 조언, 상담 또는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모든 자산은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되며 매우 위험하므로 투자 결정 및 관련 위험은 각 투자자의 책임이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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