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ünay Caymaz
(2023년 5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지지선으로 이동함에 따라 1,850달러 이하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미국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다가오고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지난주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의 채무불이행 위험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상황도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역시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5월 24일에 공개될 5월 FOMC 회의록은 최근 몇 달 동안 그랬던 것처럼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번 주에는 여러 연은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시장은 횡보세를 보일 수 있다.
금요일에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하락 추세가 나타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주요 초점은 미국 채무불이행 리스크와 부채한도 결정에 맞춰져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현저하기 적기 때문에 시장은 잠잠해졌다. 이 부분은 향후에 가격 압박과 높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매도 압력에서 벗어나 상승추세를 재개하려면 촉매 요인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5월에 여러 차례 3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던 비트코인은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서 일간 차트에서 26,500달러~27,000달러 사이 지지선까지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5월 11일 이후 26,500달러~27,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는 26,500달러 수준으로 3개월 지수이동평균 26,000달러를 꾸준히 상회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6,500~26,600달러 범위 아래에서 시가 및 종가가 형성된다면 횡보세로부터 하락 돌파를 의미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간 지지선 25,3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2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에 미국 부채한도 위기와 관련된 긍정적 진전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의 영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인 5월 FOMC 회의록에서 긍정적 언급이 나온다면 이번 주 후반에 상승 모멘텀이 촉발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일일 종가가 27,400달러를 상회하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이 촉발될 수 있으며, 이는 횡보세로부터 상승 돌파를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단기 목표의 경우, 첫 저항선은 28,000달러다.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는 경우 29,000~29,600달러 범위가 3만 달러 도달 전 핵심 구간이 될 것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고 마찬가지로 이달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1,750~1850달러 범위에서 거래된다.
이더리움 가격이 1,850달러 이하에 머무르는 한, 매도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그러한 압력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금은 1,750~1,780달러 범위가 지지선이며, 하방 돌파되는 경우 다음 지지선은 1,660달러다.
매수세가 지배적인 흐름이 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1,850달러 이상 일일 종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1일 지수이동평균을 돌파하는 것이며 1,9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 1,950달러에 도달하면 4월 이후 단기 하락 추세가 종료되고, 그 이상에 머무는 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의 약세는 이더리움이 상승 전에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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