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3년 5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금의 2,000달러 이상 종가 행진은 달러와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끊겼다.
- 그러나 차트 분석에 따르면 금의 상승 여력은 살짝 흠집이 났을 뿐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 금 현물 가격은 주간 기준 1,975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다.
2주 동안 금 일일 종가는 2,000달러 이상에서 마감되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2,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1,993달러로 마감되었다.
화요일 하락폭은 30달러 미만이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를 ‘미니 크래시’(mini-crash)라고 부른다.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니라 약간 흠집이 났다는 의미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는 금은 5월 1일 이후 종가는 계속 2,000달러 이상이었고 5월 5일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화요일에 그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인베스팅닷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KCharting.com에서 구성한 차트
금 가격 하락은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와 미 국채로 향하면서 발생했다. 이러한 전환은 4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망가진 것이 아니라 은행 부실, 1분기 성장률 부진,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흔들렸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나타났다.
백악관이 공화당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이 협상 타결 가능성과 교착 상태 사이에서 흔들리면서, 달러 지수는 102를 상회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주래 최고치 3.572%를 기록했다.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단기 포트폴리오 관리 및 자금 책임자인 제롬 슈나이더(Jerome Schneider)는 부채한도 교착 상태가 증권 만기까지 지속되면 특정 미국 재무부 채권의 금리가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할 수 있다. 금을 버리고 채권을 쫓는 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의 부채한도 관련 교착 상태에서 아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금 상태를 끝내고 시장을 뒤흔들 채무불이행을 피할 수 있는 초당적 합의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 지고 있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인 에드 모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월가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의미 있는 업데이트를 기다리면서 금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월가는 안 좋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그 촉매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부채한도 교착 상태, 지속적 은행권 우려,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약화 등이 촉매가 될 수 있다.”
한편, 모야는 미국 경제가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낙관론으로 인해 달러가 유지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희망은 위태롭고,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너무 많은 위험이 남아 있다. 위험 회피 심리는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 부채한도 문제, 소비 약화 등으로 강화될 수 있지만, 새로운 촉매 요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앞으로 어디를 향할까?
뉴욕 COMEX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5월 4일에 사상 최고치인 2,085.4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주 화요일에는 1,993달러에 마감되었고, 이는 전일 대비 1.5% 정도 하락한 것이다. 장중 저가는 1,989.25달러였다. 수요일 아시아장에서도 1,99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인베스팅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5월 5일 사상 최고치인 2,073.29달러를 기록했고 화요일에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1,988.60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아시아장에서는 1,989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일부 금 매수세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도 2,04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자 일찍 매도에 나서기도 했다.
블루라인퓨처스(Blue Line Futures)의 수석 시장 전략가이자 금 투자자인 필립 스트레이블(Phillip Streible)은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금이 2,036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금에 과도하게 투자하지는 않았고, 그 시점에 포지션을 많이 정리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다며 6월에 금리가 또 인상될 수 있다고 말한다. 확실히 추가 금리인상은 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금에 대한 흔들리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2주 전 금 현물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현재 금 가격이 2,081달러에서 1,985달러로 100달러 하락하고 또 추가 조정이 있다고 해서 주요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 이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조정이며 달러 지수 상승으로 촉발되었다.”
또한 딕싯은 지금이 “모멘텀 분포”에 가깝다며 2,018달러가 현재 금의 저항선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 가격이 23.6% 피보나치 수준인 2,018달러 이하에서 유지되는 한, 38.2% 피보나치 수준 1,97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1,975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주요 상승추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본다.”
또한 달러 지수가 102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102.70을 넘어 103.40까지 모멘텀을 확장함으로써 금의 2,000달러 복귀를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딕싯은 주간 종가가 1,97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금의 하방 지지선인 1,968~1,955달러와 50% 피보나치 수준인 1,94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40달러가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저가 매수세가 금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구간이 저가 매수세를 끌어올릴 수 있고, 이로 인한 상승 추세를 통해 금 가격은 2,018달러까지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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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은 오직 교육 및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원자재 또는 관련 증권을 매수 또는 매도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증권에 대한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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