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330.00~1,340.00
- NDF 종호가: 1,333.00/1,.333.40(-2.80)
전일 국내 동향 : 은행 시스템 불안 속 FOMC 대기하며 1,330원대 복귀 후 하락
1,341.0원 출발한 환율은 미 은행불안과 고용지표 둔화 속 하락. 오전 중 긴축경계 둔화와 위험회피심리가 상하방을 제한하며 횡보세를 보였지만 점심무렵 달러 약세 및 역외 매도 기반 환율은 1,330원대 복귀. 오후 경제위기대응센터에서 원화 약세를 경계해야 한다 발표하며 환율은 추가 낙폭을 보였지만, 장 막판 하락분을 소폭 되돌린 후 전일대비 3.9원 하락한 1,338.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서비스업 호조에도 FOMC 및 임금상승률 둔화 속 하락
달러화는 금리인상 막바지에 도달한 Fed와 임금상승률 둔화 신호 기반 하락 마감.
미국 5월 FOMC는 정책금리를 만장일치로 5.00~5.25%까지 인상.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적절할 수 있음'이란 문구가 삭제되었고 '누적된 통화정책의 실물경제 여파 점검'으로 수정. 또한 이후 각 회의마다 추가 인상 관련 결정을 진행할 것이란 점에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동결 관련 판단은 유보했지만, 추가적 데이터 점검과 함께 충분히 제약적 수준인가를 6월 확인 가능할 것이라 발언. 금리 관련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한 파월이었지만 경기둔화 관련해서는 mild recession을 예상한다 주장. 노동시장이 과열상황이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함과 동시에 빈일자리가 감소하고 있고 명목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 동시에 그는 금리인하 관련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고 은행 문제 관련해서 5/8일 2분기 SLO 서베이를 통해 신용여건과 대출동향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언급.
미 4월 ISM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51.2)대비 큰 폭 개선된 51.9를 기록했고 신규주문(52.256.1) 및 신규 수출 주문(43.760.9)의 상승이 이를 주도. ADP 민간고용 역시 14.2만 건에서 29.6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임금상승률은 6.9%에서 6.8%로 하락 전환.
금일 전망 : FOMC와 은행 시스템 우려가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높여 하락
금일 달러/원은 인상 중단 신호가 발견된 FOMC와 은행 시스템 우려가 여전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피봇 기대를 가열하여 하락 전망. 6월 미팅에서 데이터를 통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다는 파월의장의 발언은 "인상 중단 신호"로 인지됨. 데이터와 관련해 노동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으며 임금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파월 의장 스스로 밝혔기 때문. ADP 고용지표 속 임금상승률이 하향조정된 점도 이를 보강하여 PIVOT에 대한 기대를 높임. 또한 장 마감 후 팩웨스트는 시간외 거래에서 48%가량 급락. 파월 의장이 은행 스트레스가 최근 크게 개선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한 후 여전히 은행 시스템 우려를 표명. 이는 단지 금리동결 신호를 보냈던 FOMC의 시사점에서 더 나아가 금리인하 베팅까지도 가능케 하는 요소. 즉 디폴트가 금리 동결이며 상황상 인하까지도 가능하다 보는 참여자들은 달러 약세 베팅에 적극적일 수 있음. 이 과정에서 금일 환율 역시 롱스탑 및 역외 매도, 달러지수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할 가능성 농후.
다만, 위험회피심리는 하단을 방어. 금융불안 국면 속 외인들의 국내증시 이탈은 이어질 수 있으며 원화 역시 이 과정에서 매도압력을 받을 수 있기에 약달러에 따른 환율 하락 흐름을 일부 제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