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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급 왜곡으로 뒤틀렸던 증시가 반대쪽 수급으로 제자리를 찾는 장세

입력: 2023- 05- 03- 오후 04:45

지금은 수급 왜곡으로 뒤틀렸던 증시가 반대쪽 수급으로 제자리를 찾는 장세
5월 들어 주식시장을 보시다 보면 지난 4월 후반부와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4월 후반부에 억울하게 하락하였거나 지난봄에 차별화 장세 속에 뒤처졌던 종목들이 의외로 선전하는 흐름이 5월 초 증시에서 산발적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나 코스닥 등의 주요 주가지수는 재미없는 흐름임에도 종목 단위로 한풀이하듯 나타나고 있지요. 증시 수급 왜곡으로 만들어진 반대급부가 최근 잠시나마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급 왜곡이 만든 지난봄 증시 그리고 4월 후반부 증시

벌써 올해 1/3을 보낸 현시점에서 지난 4월까지의 증시를 뒤돌아보면 그야말로 극단적인 차별화 장세로 인한 수급 왜곡으로 인한 현상이 나타났었고, 4월 후반부에는 8종목 하한가 사태로 인하여 수급이 꼬이면서 멀쩡한 종목도 억울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봄 이차전지 관련 섹터(에코프로 관련 종목 등)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수준을 넘어 광풍이 일면서 시장 수급 대부분이 이차전지 관련주로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었지요.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아니면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매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좋은 종목까지도 매도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관련 종목만 열정적으로 매수하였던 현상을 우리는 지난봄 너무도 노골적으로 보았었지요.
결국 이차전지 아니면 주가가 하락하는 왜곡된 증시 현상이 발생하며, 지난봄 증시 분위기를 지배하였습니다.

올해 봄 차별화 장세 속 코스닥 지수 흐름은 매우 강력하였다
[ 코스닥 지수와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 차트 ]

수급에 의한 왜곡은 여기에서 끝났던 것이 아니었지요.
4월 후반부에 발생한 SG증권 발 8종목 하한가 사태는 다른 형태의 증시 왜곡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전대미문에 8종목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면서 해당 종목들은 단 며칠 만에 1/4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하였고 레버리지 투자자금들의 연쇄적인 마진콜이 지난 4월 마지막 주에 연일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아마 이번 주에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신용융자 통계는 충격적인 수준의 신용융자 감소를 연일 기록하지 않을까 필자는 예상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마진콜이 발생한 종목뿐만 아니라 멀쩡하고 좋은 종목들까지도 이유 없이 매물 폭탄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증거금을 마련해야만 하는 레버리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른 주식들까지 급하게 팔아 마진콜이 발생한 계좌에 증거금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지요. (※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증시 토크에서 여러 차례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결국 지난봄 내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에 차별받아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했던 종목들이 4월 후반부에 8종목 하한가 사태로 인하여 묻지 마 매도 물량으로 인해 억울한 주가 하락까지 발생하면서 올해 봄을 보내며 좋은 종목들마저도 말도 안 되는 주가 수준까지 밀려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번 하한가 종목 사태 관련 종목 중 한 종목의 주가 흐름과 신용융자 잔고율 추이

왜곡된 주가는 외력이 사라지면, 저절로 제자리를 찾아간다.

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투자론 교과서에 나오는 효율적 시장, 합리적 투자자라는 용어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 역사드라마 ‘왕건’에 나오는 궁예처럼 말하고 싶어지더군요.
“누구인가? 누가 주식시장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 말했던가?”

우리가 지난봄에 보았던 것처럼 주식시장은 일방적인 쏠림으로 인하여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주가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만드는 존재들은 바로 우리 인간 투자자 자신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투자자들의 쏠림에 의해 발생한 비합리적으로 왜곡된 주가는 외부에서의 압력이 멈추면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마치 뒤틀렸던 스프링 혹은 눌렸던 트램펄린이 만드는 반발력처럼 말입니다.

5월 초 주가지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개별 종목 중 흥미로운 시세 분출이 나타나는 것은 이러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숨 고르기 : 매수세 확산
→ 하한가 사태 마진콜 일단락 : 추가 증거금 확보를 위한 개별 종목 단위의 급매물 감소

오히려 왜곡되어 크게 눌린 주가를 본 합리적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지요.

다만, 현재 상황에서 추세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5월 초 현재 나타나는 증시 흐름처럼 억눌렸던 개별 종목들의 강세가 추세적으로 연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반등은 왜곡되어 눌렸던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수준 정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후 흐름이 추세적으로 연속되기에는 명분이나 시장 체력에 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난봄 억울하게 눌렸던 보유 종목들이 최근 시세를 내어준다고 하여 너무 흥분하지도 마시고, 차분하게 그저 제자리 정도 찾아가는 수준이라고 담담하게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과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2023년 5월 3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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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인버스 풀매수
5/3오늘까지 본결과 순환매 특이사항없음 2차전지에 수급쏠리는동안 저가깨던종목들 오늘같이 장안좋으니 같이내려감
인디언식 기우제 언제까지 지낼 생각이냐 치매걸리심?
벨류보다 개같이 고평가인게 광풍이고 시장 왜곡이지. 코로나 때 백신만든다고 꼴깝떨던 기업들의 벨류, 지금 2차전지 갑자기 한다고 깝죽대는 몇몇 주식들의 벨류. 그 말도 안되는 가치평가가 잘못된걸 알면서도 욕심내서 사는게 광풍 ㅇㅋ?
투자는 맘에 드는 종목에 자유롭게 하는겁니다. 광풍의 뜻은 뭔가요? 왜곡하며 투자하는 투자자가 누구, 어디 입니까? 현실을 똑바로 말해주세요. 궁금합니다.
지수는 오를까요?
곱버스 들어가 있는데 손해라 ㅠㅜ 성수님 말씀처럼 코스피 1000까지 기다려볼게요
언제나 자칭타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은 오를수도 있지만, 내릴수도 있다..라고 말한뒤,, 결과가 나오면 거봐라 내말맞지.. ㅋㅋㅋ
옳소
그 제자리가 어디가 제자리임?ㅋ
내가 산 종목만 밑으로 자리 찾이감
헛소리그만
제자리는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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