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 변동성에 취한 한국 투자자가 깨려면

입력: 2026- 08- 19- 오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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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난 5월~7월의 변동성에 비해 시장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국 증시의 변동성 지수는 60선에 있습니다. 이는 하루 코스피 등락률이 ±4%씩 움직일 가능성을 내포한 변동성입니다. 그리고 이 수준은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때, 2011년 미국/유럽 위기 당시보다도 높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변동성에 취한 한국 투자자가 그 숙취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합니다.

도파민처럼, 한번 맛 들이면 벗어나기 힘든 변동성

세상 사람들은 숏폼 영상을 수시로 보고 있습니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정신없고 요란한 영상을 보다 보면 엄지손가락으로 다음 영상을 퉁퉁 튕기며 보고 있게 되지요. 관련 전문가분들의 말을 빌려보자면 도파민에 중독되기 때문에 한번 숏폼 영상을 보면 끝도 없이 보게 되면 우리 뇌는 도파민에 푹 절여진다고 합니다. 결국 한번 맛 들이면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도, 좌절시키기를 반복하면서 숏폼과 유사하게 우리 뇌를 도파민에 중독되게 만듭니다. 단순히 주가가 폭등, 폭락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호가에서 정신없이 꿈틀거리는 체결 정보와 주가 변동을 살펴보다 보면 투자심리는 더욱더 미시적인 투자 시계로 들어가 숏폼을 보듯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주가를 보게 되고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투자심리는 더 흥분되면서 더욱더 주가 그 자체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가 변동성에 맛을 들이고 나면 투자자들은 변동성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집니다.

변동성에 절여진 투자심리 : 하루 ±1% 등락에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10여 년 전 2010년대 증시를 떠올려 보면 그 당시 경제 TV에서는 주가지수가 ±1%만 위아래로 움직여도 폭등 또는 폭락이라고 표현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증시 참여자 관점에서는 ±1%는 애들 장난처럼 느껴질 뿐이지요. 마치, 보드카와 같은 독주를 마시다가 맥주를 마시는 느낌일 것입니다.

시장 자체의 변동성이 낮아져 가면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을 스스로 찾아가거나, 레버리지를 키워 본인의 계좌 변동성 자체를 키워버립니다. 변동성에 익숙해지는 수준을 넘어 도파민처럼 중독된 투자심리는 더 강한 변동성을 계속 추구하기 때문이지요.

주식시장이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에 상관없이 말이죠. 증시 관련 영상이나 블로그 글들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서 변동성과 방향에 맞춰서 더 자극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합니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더 변동성 그 자체만 보면서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그 현상 자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증시가 폭등하는 날은 짜릿한 쾌감을 증시가 폭락하는 날에는 스스로 메조키즘처럼 주가 등락에 집착하게 됩니다.

기업의 가치나, 시장의 큰 그림에서 변화를 보기보다는 숏폼 영상에 집착하듯 미시적인 주가 등락만 관찰하면서 말입니다.

변동성 도파민 극복 방법 : 다른 나라 지수를 보거나 한국 증시를 주봉/월봉으로 보자.

변동성에 절여진 투자심리를 단숨에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담배를 끊으려 하여도 단번에 끊어내기 어렵고, 술을 오래 마신 사람이 금주를 하기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서서히 투자심리에 배긴 인을 빼낼 수는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장 흐름을 분석할 때 한국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 자체를 보지 마시고 그냥 다른 나라 주가지수를 참조하십시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주가지수 흐름을 보는 것이 오히려 한국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를 보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시장 추이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 증시의 변동성 지수인 VIX는 최근 15~16 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은 이보다 몇 배나 높은 60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한국 증시의 등락 그 자체로는 분석에 의미가 없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한국 지수를 보아야 한다고 하신다면 차트를 주봉이나 월봉으로 보십시오. 월중에 발생하는 급등락이 하나에 봉에 잠겨서 폭등과 폭락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필자가 예상하기에 현재의 이 변동성이 과거 수준인 20~30수준(사실 이도 너무 높습니다.)까지 내려오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우리는 지난 1년여의 세월 동안 정말 심하게 변동성에 중독된 상황입니다.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현)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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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책임질사람은 사법처리 될것이다....자본시장 에서 300억 이상 교란시킨자는 무기징역이란걸 알것이다...누가 리벨런싱 못하게 했으며, 12.5%를30%로 확대시킨 장본인들은 명백히 자본시장 교란자들이며. 이는 무기징역 대상이다
이재명과 국민연금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뭐?주가5000위원회?...이게 정상적인 뇌를 가진 인간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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