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오프 분위기 우세해 비철 전반 하락
전일 퍼스트리퍼블릭(NYSE:FRC) 은행의 예금 잔고(3월 말 기준)가 1,044억 7,00만 달러로 전기비 41% 감소(예상치 1,366억 7,000만 달러)했다고 발표되자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50% 가까이 폭락했다. 안전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반등했고, 비철은 큰 낙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은행 위기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CME 페드워치 상 5월 25bp 인상 확률은 이전 90.5%에서 76.1%로 감소하는 등 시장에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이고 있다. 연준의 긴축 중단 및 금리 인하 기대가 가속화되면 구리 가격도 그 과정에서 상승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INSG, 23년 니켈 수요 313만 톤, 생산량 337만 톤 예상
니켈: 세계니켈연구그룹(INSG)는 2023년 세계 니켈 수요가 2022년 296만 톤에서 313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세계 니켈 생산량도 2022년 306만 톤에서 2023년 337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주석 재고 수준에 미얀마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상쇄될 전망
주석: 미얀마 민병대가 8월부터 세계 주석 정광 공급의 10%를 차지하는Wa 지역에서의 주석 채굴을 중단하려는 계획을 발표해 지난주 주석 가격은 15% 상승해 10주 최고치($26,250)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과 높은 재고 덕분에 단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iti 애널리스트 Tom Mulqueen은 중국의 정제 주석과 미얀마 내 주석 정광 재고가 충분하기에 단기적으로 채굴 중단의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고,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주석 수출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며 불안이 누그러지면 4월 이후 주석 가격은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들도 8월부터 규제가 시작된다면 주석 시장은 빠르게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물량 손실의 범위와 기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은 미얀마 주석 수출이 제한되더라도 페루나 콩고와 같은 곳에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가전제품에 대한 중국 수요가 정체되어 조치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 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Anglo Amercian 1분기 구리 생산량 28% 증가
전기동: Anglo American은 페루에서 새로 문을 연 Quellaveco 광산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구리 생산량은 28% 증가한 178,100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칠레에서의 생산량은 주로 Los Bronces 및 Collahuasi 광산에서의 낮은 등급과 극심한 가뭄 때문에 15%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