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비스업 PMI 상승(↑) – 美 실업 수당 상회(↓) – 불라드 쇼(↑)
비철 정산가는 엇갈린 미, 중 경제지표와 불러드 발언에 전반적으로 보합 마감했다(전기동, 니켈, 주석 강보합 / 아연, 납 약보합 / 알루미늄 변동X). 전일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7.8로 발표되어 이전치(55)를 크게 상회했으며, 중국의 서비스 활동이 가속화 되었다는 소식에 아시아장 비철 가격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2만 8,000건으로 예상(20만 건)을 크게 웃돌자 침체 우려가 고조되어 한동안 하방 압력이 우세했다. 다만 곧이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등장해 최근의 금융 스트레스 및 지표들은 2008년 금융위기 동안 관찰된 레벨에 견주면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으며,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범위의 하단 안에 들어왔다고 말해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임박했음을 신호하자 비철은 상승 반전, 낙폭을 회복했다.
전기동 재고 부족, 공급 차질 우려 잔존
전기동은 재고 부족과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우려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재 LME 전기동 C/W 비중은 44.7%에 육박하며, On warrant는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에콰도르 국영기업인 ENAMI와 Codelco의 공동 구리 채굴 프로젝트가 법원의 환경 협의권 미부여 판결 후 운영 중단 지시를 받았다는 소식도 구리 공급 차질 우려에 힘을 더했다. 이에 WisdomTree의 상품 전략가인 Nitesh Shah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구리의 펀더멘탈은 강하며 긍정적인 중국 데이터에 최근 가격이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 구리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항 구리 프리미엄은 이번주 월요일 30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최근 32.5로 반등했다.
금, 월 LME 휴장
금일은 미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 등 핵심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된다. 다만 금일과 다음주 월요일 LME는 각각 Good Friday와 Easter Monday로 휴장이다.
독일 Stolberg 납 제련소 재가동
납: Nystar사는 독일 Stolberg 납 제련소(15.5만 톤/y)를 4월 6일부터 재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배터리 생산업체에 주로 납을 공급하는Stolberg 제련소는 2021년 대규모 홍수 이후 폐쇄된 상태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