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진 긴축 종료, 비철 상승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상했으며Fed 성명서에서 지속적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자 시장은 이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신호라고 판단했고 비철은 상승 마감했다. 전달까지 성명에 있었던 지속적인 인상들(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는 일부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로 대체되었으며, 점도표는 연준 금리 인상이 5.1%에서 그칠 것임을 가리켰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필요시 추가 긴축을 진행할 것이며 올해 금리 인하를 계획하지 않는다고 강조해 금일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우세(증시 하락 반전)하다. 게다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Blanket Insurance)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해 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또한 그는 예금 보호 한도를 높여야 할지 결정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며, 최근 파산한 지역 은행의 경영진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옐런 청문회 이후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어 금일 비철 가격에도 시장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266% 증가한 중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알루미늄: 중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은 1-2월 전년동기 대비 266.2% 증가했다. 총 수입량은 1월과 2월 합산 105,300톤으로 전년 동기 28,759톤에서 급증했다. 현재 트라피구라 그룹이 Rusal로부터 중국으로 향할 150,000톤의 알루미늄을 구매하기 위해 협상 중인 만큼 중국의 러시아산 금속 수입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작년에 러시아 Rusal사의 관리자는 중국에 더 많은 저탄소 알루미늄을 공급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중국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대적인 제재를 발표한 후 러시아에서 더 많은 금속을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3월 10일부터 러시아산 알루미늄 등에 20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캐나다는 모든 러시아 알루미늄 및 철강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2월 중국은 전세계에서 183,185톤의 알루미나(알루미늄 원료)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로는 7.93%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1.51% 감소한 수치다.
전기동: 국제 구리 연구 그룹(ICSG)은 세계 정제 구리 시장이 지난 1월 103,000톤 초과 공급(2022년 12월 10,000톤 초과 공급)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세계 정제 구리 생산량은 227만 톤, 소비량은 216만 톤이었다.
니켈: 국제 니켈 연구 그룹(INSG)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니켈 시장은 201,600톤 초과 공급(2022년 12월 21,800톤 초과 공급)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2년 1월에 4,900톤 초과 수요였던 것과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