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장 주목할 만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동: 테슬라 ‘매수’ 상향 등

By Garrett Cook

(2023년 2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테슬라 투자의견 상향 등 지난주 인베스팅프로 구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해진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동 소식 중에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Berenberg)는 테슬라(NASDAQ:TSLA)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베렌버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나, 목표주가는 주당 200달러로 제시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 예상치 기준 주가수익(P/E)배수 19배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다. 참고로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가수익배수 12배 이하인 기업에 투자하라고 했다.

지난 월요일 테슬라 주가는 6% 하락했으나 그 이후 내내 상승해 지난주 동안 6.7% 올랐고 금요일 종가는 189.98달러였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대한 ‘업계평균수익률’ 의견

화요일에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NYSE:CWK)에 대한 투자의견을 ‘업계평균수익률’로 하향했다.

울프리서치는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수 있는 여러 의견을 제시했고, 특히 “시장 역시 수익의 구성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수익 파워가 단 하나의 출처에서만 나온다면 투자 리스크는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출처가 닫힌다면 외부 투자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투자자들이 회사 가치를 너무 열심히 파악하지 않도록 불가사의한 재무적 측정항목을 조종해서는 안 될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울프리서치는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조정되지 않은 재무적 측정항목(GAAP 순이익 및 영업현금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골드만삭스의 신임 애널리스트, 해즈브로 투자의견 하향

지난 수요일 골드만삭스는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NASDAQ:HAS)를 맡을 새로운 애널리스트를 임명했다. 해즈브로에 대한 투자의견은 “하향”되었다. 신임 애널리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새로운 모델로 해즈브로를 바라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진정한 투자의견 하향으로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해즈브로의 스토리는 바뀌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신임 애널리스트의 새로운 관점을 통해 해즈브로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갖게 되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여러 숨겨진 채널(디스코드, 트릴리안, 이메일, 슬랙, 스카이프, 왓츠앱, 비밀 채팅방 등)을 오가는 상황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급해진 초단타 스캘퍼(scalp trader)들이 정신없이 움직였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쪽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확인된 정보와 분명한 소식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새로운 기준을 새우기 위해서 노력한다.

트레이딩은 기술적 차트에 기반해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적으로 주고받는 정보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 내로 퍼지는 증권을 거래하는 일이다.

해즈브로 주가는 지난 주에 5% 상승했고 금요일 종가는 61.73달러였다.

페덱스에 대한 ‘매수’ 의견

지난 목요일에 씨티는 페덱스(NYSE:FD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씨티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2023 및 2024 회계연도에 대한 예상치를 30~40% 정도 크게 낮추자 페덱스 경영진은 비용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24년 주가수익배수 예상치 12.6배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같은 날에 페덱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페덱스 주가는 지난주 내내 강세였고, 금요일 종가는 214.67달러로 지난주 동안 14% 상승했다.

인터내셔널 페이퍼에 대한 ‘중립’ 의견

UBS는 종이 및 포장재 생산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NYSE:IP)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했다.

인베스팅프로에서 처음으로 보도되었고 주가는 바로 상승했다. 장전 시간외거래에 정보가 나오기 전에 투자의견 상향 소식을 듣지 못한 일부 스캘퍼들은 언짢았다.

UBS는 종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내셔널 페이퍼 금요일 종가는 0.41% 하락한 41.36달러였고, 장중 고점은 41.80달러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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