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이달에만 이미 국채 매입을 위해 17조엔(164조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기록한 16조엔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엔화 가치 하락 방어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 +/- 0.25%에서 +/-0.5%로 확대했으나 지난 13일 10년물 금리가 상한선인 0.5%를 넘어서 0.54%까지 상승하면서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 동결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나, 퇴임을 앞둔 구로다 총재가 지난달과 같은 깜짝 정책 수정(장기 금리 변동폭 추가 확대), 혹은 수익률곡선통제(YCC) 폐기 가능성에 대한 경계 또한 커지고 있다.
에너지[NYMEX휴장]
전일 미국 증시는 휴장인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다. 이란이 영국과 내통한 혐의로 영국계 이란인인 아크바리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면서 서방국들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형 집행 사실 공개 이후 수낵 영국 총리는 야만적이고 비겁한 행위라며 비난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야만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란 북부 지역에 폭설에 내리면서 학교들이 휴교하고 주요 관공서들과 기업들도 임시 휴무에 들어가는 등 일반적으로 포근한 초겨울 기온을 보이는 이란의 겨울에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일부 지역은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란은 러시아 다음으로 천연가스 매장량이 많은 국가지만 서방국들의 제재로 인해 생산 기술과 인프라가 낙후돼 공급 차질이 더욱 심화되었다. 아직 이란내 원유 생산 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지만 일부 원유 생산지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공급 차질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
영국이 서방국들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인 챌린저2 14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영국의 결정으로 이미 경전차 지원을 결정한 미국, 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주력 전차 지원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러시아는 영국 전차들은 불에 탈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