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잠정주택판매(펜딩 주택판매 지수) 지수는 작년 대비 37.8%, 전월 대비 4% 하락한 73.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전월비 -1.8%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잠정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은 체결되었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통상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1~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동 지수는 2001년 계약 실적을 100으로 한다. 주택 시장의 침체는 역대 가장 빠른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 구매 여력 감소와 높은 주택 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납: Nyrstar사는 호주 Port Pirie 제련소(16만 톤/y)가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Port Pirie 제련소는 오염 배출량을 줄이고, 운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문을 닫았다. 이 공장은 전 세계 정련 납의 1.3%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Trafigura가 매입을 진행중이며 Nystar사가 관리할 독일 Stolberg 공장(15.5만 톤/y)은 21년 홍수 피해 후 수리 작업을 위해 폐쇄되었지만, 매입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재개장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
WTI(3월)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러시아의 원활한 수출 소식에 조정받았다. 11월 러시아의 원유 생산 추정치는 1090만bpd를 기록해 10월 1,071만bpd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12월 5일부터 시행된 EU와 G7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이전 주요 수입국들이 러시아산 수입을 늘린 영향이 컸다고 판단된다. 다만 12월에도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인도 덕분에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26일을 기준으로 러시아가 아시아 지역에 판매한 원유량은 350만톤으로 하루 평균 100만bpd를 수출했는데, 이중 인도로 향한 물량이 240만톤에 달한다. 이는 전체 물량의 70% 수준이며 아직 도착지가 명확하지 않은 물량도 250만톤에 이르는데 이 또한 대부분 물량이 인도로 향하는 물량(중국은 11월 대대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 12월에는 20% 가량 줄임)일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인도는 12월에 최소 140만bpd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할 전망이다. 이미 가격 상한제 수준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우랄유, 인도의 역대 최대 수입, 일본에 대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 허가 등 영향으로 러시아발 공급 차질 우려는 제한될 전망이다.
농산물
Corn(3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남부 지역의 가뭄 피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옥수수 수출 차질 보도 영향에 지지
Soybean(3월): 대두박 가격 상승과 남미 지역의 강수량 부족 지속 그리고 브라질 수출 감소 전망 영향에 조정
Wheat(3월): 태국이 6.3만톤의 밀 구매 예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와 이집트가 대규모 구매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