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niel Shvartsman
(2022년 12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2년은 대부분 투자자들이 잊지 못할 한 해
- 2023년도 쉽지 않을 것
-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살펴본 가장 건전한 종목
2022년 시장은 최근 몇 년과는 굉장히 다른 이유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기술주 및 암호화폐 버블을 터트렸던 약세장과 손실로 고통받은 투자자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모든 2023년 전망에는 인플레이션 유지 가능성, 15년래 가장 높은 금리,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동시에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배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로나 시대의 경제 사이클은 예측하기 힘들었고, 그런 부분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오늘 분석글은 인베스팅프로+를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특히 재무건전성 점수와 검색 도구를 활용했다. 재무건전성 점수는 회사의 수익성, 상대 가치, 성장, 가격 모멘텀, 현금흐름 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회사의 포지션에 대해 계산한 투명한 수치다. 또한 순위는 경쟁사 그리고 시장 전체 대비해서 산출되므로 시장에서 최고의 포지션을 차지한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필자는 내년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상승할 만한 주식 3종목 그리고 피해야 할 1종목을 공유하려고 한다.* 재무건전성 점수 및 재무적 측정항목은 2022년 12월 22일 개장 전에 스크린샷으로 저장되었습니다.
건전한 종목
뉴코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뉴코(NYSE:NUE)는 가장 건전한 S&P 500 종목이다. 2021년 4배가 늘었고, 2022년 첫 9개월 동안에도 150% 증가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재무건전성을 이어갈 것이다. 뉴코는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인수했고, 부채를 갚으면서 이자를 줄였다. 올해 들어 뉴코 주가는 5% 상승했다.
뉴코는 철강 기업으로서 원자재 섹터에 속하는데, 원자재 섹터는 재빠르게 변동될 수 있다.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강철 수요가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뉴코 주가는 후행 잉여현금흐름의 4.5배 정도 수준이다. 배수가 낮을 때 경기순환적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다. 낮은 배수가 사이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종종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 뉴코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뉴코가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뉴코는 자사 구조와 비즈니스 전망을 강화하면서 장기적 투자 매력을 높였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래버러토리스(NYSE:ABT)는 뉴코보다 더 한결같은 종목이다.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느리지만 분명하게 지난 5년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성장시켰다.
정확히 말하자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주가는 저렴하지는 않다. 잉여현금흐름의 23.5배, 후행 PE의 24.2배, 선행 PE의 20.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시장의 매도세 속에서 주가도 하락했다. 그러나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대부분 다른 기업보다는 문제가 될 부분이 적다. 애보트는 규모에 걸맞는 탄탄한 성장을 하고, 상응하는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배당도 상향했다. 고공행진을 하는 종목은 아닐 수 있지만, 평균적인 S&P 500 종목보다는 더 확실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출처: 인베스팅프로+
퀄컴
닷컴 버블 붕괴를 상징하는 종목인 퀄컴(NASDAQ:QCOM)은 2022년에 어려운 약세장을 보냈다. 퀄컴 주가는 나스닥 지수와 함께 35% 하락했다. 특히 퀄컴의 스마트폰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렇다면 인베스팅프로+를 통해서는 어떤 점을 알 수 있을까? 우선 퀄컴은 최근 인상적인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년 동안 주당순이익이 무려 46% 급등한 것이다. 경쟁사 대비 순이익이 강력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다. 지난 4~5년 동안 퀄컴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년 동안 이어진 약세장에서도 괜찮은 실적을 보였다.출처: 인베스팅프로+
피해야 할 종목: 카니발
간단히 말하자면, 크루즈 비즈니스는 코로나 이전에도 사이클로 인한 수익성 문제가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는 그러한 사이클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경제 상황도 빠른 회복에 호의적이지 않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카니발(NYSE:CCL)은 올해 여름에 최고의 포스트 팬데믹 분기를 보냈지만 주가는 여전히 급락한 상태다. 12월 4분기 실적 발표 시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2022 회계연도에 60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과 잉여현금흐름 손실이 발생했다. 부채 또는 주식을 통해 33억 달러를 조달했고 그 이후에도 부채를 늘렸다. 따라서 카니발의 현금흐름 건전성은 나쁘고, 수익 건전성도 안 좋으며 성장 건전성 역시 약하다.
카니발이 이 엄청난 어려움을 헤처 나갈 수도 있겠지만, 주가 희석과 부채로 볼 때는 쉽지 않고 그 결과는 희망적이지 않다. 로얄 캐리비안(NYSE:RCL), 노르웨이안 크루즈(NYSE:NCLH)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두 기업은 인베스팅프로+의 건전성 점수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새해를 위한 포트폴리오 건전성 점검
시장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겸손함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일어날 일의 신호로서 단 12~24개월이 아닌 최근 수년간 또는 지난 사이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
인베스팅프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펀더멘털에 기반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 분석글에서 필자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독자 여러분이 2023년 포트폴리오를 위해 추가로 리서치하고 싶을 만한 3종목을 추천했고, 재무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에 피해야 할 1종목도 공유했다.
매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시장에서는 숫자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건실한 의사결정 방법이 될 것이다.
주: 필자(Daniel Shvartsman)는 글에서 언급된 주식 종목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 주일 내로 뉴코에 대한 포지션 오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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