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미국 시장이 경제 데이터를 소화한 이후 월요일 하락에 이어 화요일에도 회복에 실패했습니다.
연준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른 경제 데이터가 속속 발표되면서, 내년에도 연준이 금리를 지속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금리인상 속도의 조절에 관해 이야기했고, 빠르면 12월부터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0.75%의 금리인상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12월 0.5%의 금리인상을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였는데, 이후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이야기하게 된 겁니다.
연준은 상당히 데이터 디펜던트한 움직임을 보이는 집단이기 때문에, 최근 발표된 노동데이터와 서비스 PMI 지수 등을 보았을 때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12월에 일시적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내년 최종 금리가 5%가 넘을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이 반응한 겁니다.
아니 최종금리 5%를 우려를 넘어서 내년 금리 인상의 피크가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는 점이 경기 침체의 우려로 번져 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 침체에 민감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51까지 떨어졌고, 최근 OPEC+의 감산 소식과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출구 전략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2일 연속 3%대의 하락을 보인 것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음 주 14일 연준의 FOMC 회의까지는 블랙 아웃 기간이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가 거물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발언을 한 것도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 모건 최고 경영자는 인플레가 모든 걸 잠식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준금리가 5%가 넘어도 인플레를 잡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고 발언했고, 골드만 삭스의 CEO 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CEO도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해 우려의 발언을 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면 긍정적인 소식보다 부정적인 소식이 많은데 이날은 발표된 경기 지표마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발표되었는데, 무역적자가 782억 달러로 전달의 733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예상치인 -800억 달러보다는 적은 수치였습니다.
무언가 시장에 전환점이 필요한데, 다음 주 발표될 CPI 데이터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주 FOMC에 모든 사람의 눈이 쏠려 있지만, 실제 회의 전날 발표되는 CPI 데이터가 시장에는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CPI는 예상보다 낮은 7.7을 기록했고 이번 예상은 7.6입니다. 예상에 부합하거나 하회한다면 시장은 지금 보다 안정을 찾을 것이고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연준의 피벗은 당분간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진행 상황을 알고자 할 때, 진행되어온 회의록을 꼭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연준 의원들은 하나같이 회의록에서 인플레가 줄었다는 확실한 데이터가 나올 때 긴축을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바꿔 말해서 인플레가 지속되는 데이터에는 긴축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시장이 헛갈리실 때는 연준의 판단 근거를 잘 떠올리세요. 눈앞의 스토리텔러나 내러티브를 믿지 마시고요.
우리 시장 어제 2400 하회와 삼성전자 (KS:005930) 6만 원 하회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개별적으로는 어제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투자 규모를 3배 늘릴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글로벌 칩 업체에는 상대적 악재로 보입니다.
6만 원 아래로 내려왔다고 무조건 매수하시기 보다는 시장의 움직임을 좀 더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엔 항상 호재와 악재가 있으며, 모든 투자자에게 똑같이 다가 옵니다. 다만 차이는 대응일 겁니다. 상황이 좋든 나쁘든 이성적인 대응을 하는 투자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투자자는 사라집니다.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시고 이성적 투자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최근 들어 신용 잔고가 다시 17조 원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객 예탁금은 큰 변화가 없는데 말입니다.
예상보다는 대응을 권해 드리며, 좋은 대응을 위해서는 꾸준한 시장 관찰은 필수입니다.
시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시장이 주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어설픈 내러티브와 시나리오에 기대를 하시기보다는 확실히 숫자가 찍히는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해드립니다.
여전히 안정성 지표가 높은 종목과 섹터에 투자의견을 드립니다. 소비자 방어주는 기본이고 인플레를 헷지 할 수 있는 금융주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두세요.
고환율에 따른 수출 기업들 중 그래도 소비 여력이 살이 있는 종목과 국가가 돈을 쓰는 업종들에 관심을 지속 두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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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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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에게 피해 입지 마시고 주식공무원에게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