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전일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승리를 발판 삼아 15일 대권 재도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와 우려를 함께 반영하고 있다. 한편 ECB 주요 인사들이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영향에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중단기 물가 상승률을 2%로 다시 낮춰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우선 순위이며 나침반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근원 물가지수가 정점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ECB의 정책 기대가 유로화 강세를 부추겼다. 니켈: 니켈은 전일 중국 10월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10월 중국 신에너지차 소매판매 대수는 55.6만대로 작년 대비 75.2%, 10월 누적으로는 443만대를 기록해 작년 대비 107%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전체 차량 판매 중 신에너지차량 비중은 30%에 달한다. 니켈의 전기차 관련 수요 비중은 10%에 달한다.
에너지
WTI(12월)는 미 중간 선거 투표 기대를 반영하며 조정 받았다. 공화당이 시장 예상대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친환경 정책을 지양하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 기조가 추진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가 생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대대적인 자국 에너지 정책을 펼쳤던 트럼프 전 대통령(현재 공화당내 압도적인 지지율 70%)이 공화당의 승리 이후 재선 출마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인도가 지속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늘리고 튀르키에는 루블화 결제를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인도 외교장관은 인도 국민들이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도록 하는게 정부의 기본 의무라고 강조했다. 10월 인도의 원유 수입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93.5만bpd)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위인 이라크(20.5%)와 3위 사우디(16%)를 압도했다.
농산물
Corn(12월) & Soybean(12월): WASDE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수입 보도가 부재한 가운데, 브라질의 11월 옥수수 수출이 600만톤으로 작년 270만톤 대비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Anec)과 대두 수출량도 240만톤으로 작년 대비 13.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조정
Wheat(12월): 주요 수입국들의 수입 계약 의사 타진 부재와 유럽내 밀 가격이 소폭 조정 받은 영향에 하방 압력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