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20.00~1,430.00
- NDF 최종호가 : 1,424.30/1,424.70(+0.80)
전일 국내 동향 : 외인 순매수에도 FOMC 영향 기반 상승
FOMC후 최종금리 수준이 올라가며 환율은 1,425.3원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국내증시 반등 및 달러지수 하락에 급락.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 역시 하락압력을 높였고 환율은 1,410원대로 복귀. 다만 오후 저가매수 및 미 국채금리 상승에 낙폭 반납하며 전일대비 6.4원 오른 1,423.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파운드화 급락 영향에 달러 상대적 강세
달러화는 고용지표 경계 속 파운드화 급락 및 국채금리 급등 기반 상승.
BOE는 10월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 단행하며 기준금리 3%를 완성. 다만 2명의 소수의견이 있었고 각 50bp, 25bp 인상을 주장. 베일리 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일 것이라 발언했으며 기존 경기침체 전망을 7개 분기에서 8개 분기로 수정. 이에 시장은 75bp 인상이 일회성일 소지가 다분하다 판단했고, 최종금리 수준을 4.65%로 추정. 파운드화 역시 이를 반영해 2%의 급락세를 보임.
미국 10월 ISM 서비스 PMI는 54.4를 기록해 예상(55.4)을 하회. 신규주문(60.6→56.5)과 고용지수(53.0→49.1) 모두 둔화되었고, 물가수준은 (68.7→70.7)상승. 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을 (21.8 만명) 소폭 하회한 21.7만명 기록. 고용시장에서 아직 소비가 우위에 있음이 확인되자 비농업고용지표 경계심이 높아지며 미 2년물 국채금리는 급등.
한편, ECB 라가르드 총재는 기계적으로 연준을 쫓는것은 불필요하다 발언하며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 이에 독일 나겔 총재와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여전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유로화는 하락.
금일 전망 : 비농업 고용지표 경계 속 일부 되돌림 흐름에 하락
금일 달러/원은 전일 급락한 파운드의 되돌림 가능성과 주춤하는 강달러 추이 속 제한적 하락 전망. 파운드화는 BOE가 75bp 금리를 올렸음에도 최종금리 수준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급락. 추가적 금리인상이 제한적일 것이란 배경에는 영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존재. 다만 필자는 아직 재정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이 존재한다는 점, 금리 속도 조절이 경기에는 긍정적 재료라는 점 등에 전일의 낙폭은 쇼크성 하락이라 진단. 이에 금일 낙폭을 일부 되돌릴 수 있다 판단하며 달러 역시 이와 연동돼 주춤할 가능성 존재. 환율 역시 이에 따라 하향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 금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하여 장이 얇을 것이란 점 역시 되돌림 분이기가 좀더 투명하게 환시에 반영될 것이라 판단하는 요인.
다만, 위에 서술했듯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을것이기에 변동성은 크지 않을것이며 하단 결제수요 및 FOMC 여진에 따라 낙폭은 제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