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10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상장 기업 중 최대 시가총액 가진 애플, 이번 주 목요일에 실적 발표 예정
- 애플은 이미 올해 초에 공급망 문제로 하반기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
-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아이폰 수요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장 전망 유지
이번 주에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여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애플(NASDAQ:AAPL) 실적이 주목된다. 소비자 수요, 공급망, 미국 달러 강세, 높은 금리 등 다양한 요인이 시장에 작용하는 가운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S&P 500 상장 기업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10월 27일 목요일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9월 30일 종료된 분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887억 6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약 1.27달러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애플 측은 올해 초에 올 하반기가 공급망 문제와 중국 및 유럽의 수요 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러한 악재는 애초 예상만큼 큰 타격을 입히지는 않았다.
애플의 과거 실적
출처: 인베스팅닷컴
올해 애플은 아이폰14, 새로운 에어팟 프로, 새로운 애플워치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사전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은 이전 버전과 비슷한 시기를 놓고 비교했을 때 과거 실적을 초과해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이 되었다.
애널리스트 커뮤니티는 애플의 제품 강세를 바탕으로 애플의 성장 전망을 강세로 본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애플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단 4% 하락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애플의 낙관론을 이끄는 것은 애플의 부유하고 충성도가 높은 고객 기반이다. 이들은 이론적으로 거시경제적 악재 속에서 훨씬 유연하다. 이전 분기에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는 우려보다 나은 실적을 보였지만 맥(Mac)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실적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의 핵심 성장 영역인 서비스 부문 역시 일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운 환경이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증가를 저해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 블룸버그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애플 측은 수요 급등 기대가 구체화되지 않자 올해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게 아이폰14 제품군 600만 대 조립 증산을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 전자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으로 압박을 받았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6.5% 줄어든 12억 7천만 대로 예상되었다.
결론
이번 주에 발표되는 애플 분기 실적에서 일부 수요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실적 쇼크까지 예상하지는 않는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는 애플 주식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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