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10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올해 약세장은 은퇴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 제공
- 메드트로닉, 덜 알려진 종목이지만 탄탄한 성장 잠재력과 높은 배당수익률 제시
- 로우스, 주택시장 하락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호할 만한 배당주
은퇴 포트폴리오 구축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는 바로 나이가 젊고, 가처분소득이 많고, 또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때다. 따라서 이제 막 은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한다면 좋은 시기로 볼 수 있다.
올해 들어 지속적인 시장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했고, 덕분에 종목 매수 후 보유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종목이 많아졌다.
지금과 같은 하락장을 활용하는 방법은 많다. 방어적인 “경제적 해자”를 가진 최고의 성장주를 매수할 수도 있다. “경제적 해자”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높은 경쟁우위를 지난 고품질 종목을 판별하는 기준으로서 만들어 낸 용어다.
또한 궁극적 목표가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라면, 주기적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품질 배당주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배당 지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유지하기 좋다. 이런 자산을 한 번 매수하면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소득 창출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필자는 지금 같은 약세장에서 은퇴 목표에 적합한 라지캡 배당주 2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메드트로닉
헬스케어주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종목으로 꼽힌다. 소매유통, 유틸리티 기업과 더불어 헬스케어 기업들은 경기침체 기간에도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 해서 신약 및 새로운 기기 출시가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
메드트로닉(NYSE:MDT)은 잘 알려지지 않은 헬스케어 종목이지만, 필자는 강력한 시장 포지션과 높은 배당금을 이유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이 종목을 추천한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심박동기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척추 수술 및 당뇨 관리를 지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이기도 하다.출처: 인베스팅프로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메드트로닉 같은 종목은 현금을 계속 벌어들인다. 메드트로닉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제공하려는 장기 전략을 가지고 있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3.39%이고, 분기별 주당 0.68달러를 지급한다. 지난 5년 동안 배당금은 평균 8% 이상 상향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투자 메모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사 메드트로닉은 “앞으로 수년간 최고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수술 빈도가 늘어 수요가 탄탄하게 반등할 기대도 긍정적 촉매 요인에 속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메드트로닉이 인튜이티브 서지컬(NASDAQ:ISRG)의 뒤를 이어 수술 보조 로봇 승인을 신청하는 두 번째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메드트로닉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고, 목요일 주가는 83.03달러였다.
2. 로우스
주택개선용품 거대 기업 로우스(NYSE:LOW) 역시 은퇴 포트폴리오에 잘 맞는 배당주다.
미국 2위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자들이 주택 관련 지출을 늘리면서 탄탄한 매출 성장을 보여 주었다. 이제 금리가 급등하고 주택시장이 둔화되어 성장 정점은 지났을 수 있지만, 필자는 로우스의 배당만큼은 위협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로우스의 배당성향은 지속가능할 정도로 낮은 26%이며, 앞으로 더 많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 개조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노후화와 높은 부동산 가격 추세는 로우스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견조하게 유지시킬 것이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로우스의 마빈 엘리슨(Marvin Ellison) 최고경영자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주택 건설업체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반드시 주택개선 시장이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로우스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2.17%이고, 분기별 주당 1.05달러를 제공한다. 지난 5년 동안 배당금은 연 평균 16% 상향되었다.
올해 로우스 주가는 25% 하락했으며,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주가는 192.32달러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는 글에서 언급된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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