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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자금 많이 줄었지만 겨우 큰불을 잡은 정도: 잔불은 남아있다

입력: 2022- 10- 07- 오후 03:31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지난 9월 하락장을 보내면서, 특히 9월 말 하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및 레버리지 투자자금들의 강제 청산으로 인하여 증시 급락이 더욱 심해지며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하여 더 큰 낙폭을 만든 원인이 되고 말았었습니다. 따라서 빚투 자금의 척도인 신용융자가 충분히 감소해야 함을 계속 강조해왔고 이번 주 발표되는 9월 30일 거래일 매매분이 반영된 10월 5일 자(6일 발표) 신용 융자 잔고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런데 이 자료를 분석한 필자는 일단 한숨이 짧게 나왔습니다.

신용융자 잔액: 수치상 크게 줄어든 것은 맞다

어제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10월 5일 기준(9월 30일 매매분 D+2일 고려) 증시 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16조 6,137억 원으로 8월 말 19조 3,465억 원과 비교하면 2조 7,328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8월 말 대비 14% 이상 신용융자가 감소하였고 신용융자 도표로 보더라도 급격히 감소한 것은 맞습니다.

2020년 이후 신용융자 잔고 추이, 자료 참조: 금융투자협회

그런데 위의 차트를 보시면 이번 9월 증시와 비슷한 하락률을 기록한 6월 급락장과 비교하여 볼 때 신용융자 감소가 작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지난달 말과 이번 주 초에 예상하기에 16조 원대 초반 정도까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신용융자 감소 폭은 적었던 것입니다.

(※ 어제 늦은 오후 금융투자협회의 이 자료를 보고 저절로 짧은 한숨이 나오더군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아직도 32%를 넘긴 상황

물론 신용융자가 큰 금액이 줄어든 것은 맞습니다. 작년 최고치에 비하여 거의 9조 원이나 줄어들었으니 큰 폭은 감소는 맞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고객 예탁금도 줄어들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 lovefund이성수는 예탁금의 규모는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빚투 자금을 소화할 수 있는 잠재적 힘이라 생각합니다.

신용융자가 많은 상황에서 증시가 흔들려 급매물과 강제 청산 매물이 쏟아진다고 하더라도 고객 예탁금이 많다면 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탁금에 비하여 신용융자가 높은 수준이라면 빚투 자금의 악성 매물로 인하여 신규 매수가 지지할 힘이 약해지면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그러하기에 필자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신용융잔 잔액 ÷ 고객 예탁금)을 수시로 계산하여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40% 이상 : 과열된 상태 → 2008년 연초, 2011년 봄, 2018년 연초, 2021년 

30% 수준 : 적정 수준 → 2010년대 중반 초장기 횡보장

20% 수준 : 과매도(극단적인 기회) → 2008년 연말, 2011년 가을, 2020년 3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추이. 자료 분석: lovefund이성수, 원자료: 금융투자협회

그런데 올해 초 70조 원 육박하던 고객 예탁금은 증시 부진 속에 51조 원까지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용융자 잔액이 크게 줄었지만,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아직도 32.5%라는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을 기록하고 맙니다.

신용융자 잔고로 본 증시 어찌 해석해야 하나? 급한 불은 껐지만

그렇다면, 신용융자와 비율로 본 증시를 어찌 해석해야 할까요? 이 점에 관하여 저는 이렇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끄긴 껐습니다.

그러다 보니 10월 들어 매시 정각마다 쏟아지던 강제 청산과 반대매매 매물이 등장하더라도 그 규모가 작아졌고, 과도한 빚투로 인하여 쫓기는 투자심리에 있던 투자자들이 크게 줄면서 급매물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10월 첫 주 가볍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마치 산불이 난 후 큰불은 잡았지만, 잔불들이 남아있는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증시 내외적 변수 상황에 따라 한 번 정도 더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즉, 큰불은 잡혔지만 언제든지 불길이 되살아날 수도 있는 불안감은 남아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이후 증시 흐름 속에 자연스러운 신용융자 감소가 진행되면서 신용융자 비율의 연착륙이 관찰된다면 증시는 큰 부담 없이 서서히 바닥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의 마음이란 것이 증시가 반등하면 다시 빚투를 강하게 쓰고 싶다 보니, 참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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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3년 전에 이야기 했듯이 어리석은 동학개미만 남았다ㅎㅎㅎ
아파트 치킨게임 시작되었다. 언제까지일까? 앞으로 일본 아파트가격 없어진 20년이 될것이다.국세청에서 1인 3세대 이상보유자보유능력있나 자금 출처조사 의무화하는 것이다.1인 10채,50채,100채,500채,1000채 , 경기도 빌라 4,000~4,500채 싹쓸이 매수 . 이것이 모두 부동산투기 상승 조장하는 투기를 막아라.
1920이 바닥 그후 2100까지 상승 1년 보합 이상 끝
유가폭등중 LTE속도로 오를꺼다..지금 얼추 계산때려도 경유250 원 이상오를꺼다..주식 살때일까?그것도 빚투로?
감사합니다.
좋아요
배당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지만 배당주에 공매도 물량이라도 많이 나와주면 고맙겠습니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 예수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많큼 매력이 없어졌는다는 것 크게 물린 사람들 대부분 덮어놓고 장기로 가져감
이분 꾸준글 요약지금이 바닥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지금부터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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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집값좀 폭락해야할껀데.. IMF한번더 오길..
결론은 개인돈 빼먹으려는 수작질이다주식은 세계경제 한국경제와는 별개란소리지 더러운 세상
감사! 죽네 죽어 ~ ㅠㅠ
융자잔고 6월보다 더 많이 줄었다 ㅋㅋ 이분 글 왜 자꾸 올라오는지 모르겠네
옳소
개인이 빚내서 빌릴 수 있는 신용은 한계가 있는데 이럴 줄 알았지. 3000찍을때는 너나나나 빌리다가 갚지를 못해서 많이 차압 들어가서 쫄딱 망한사람 많이 생겼겠구나.... 10만전자 타령하던 사람들 꼴 좋다
오늘도 기사 잘 봤습니다
과도한 빚투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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