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9월 2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지속 기대
- 뱅크오브아메리카, 찰스 슈왑, 델 테크놀로지스 매수 고려 가능
연준은 올해 이미 2.25%p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9월 FOMC에서도 0.75%p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통제될 때까지 금리인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연준은 8조 8천억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연준이 마지막으로 채권 포트폴리오를 축소시켰던 시기보다는 훨씬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필자는 앞으로 수 주일 그리고 수개월 내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뱅크오브아메리카
- 2022년 주가 변동: -23.2%
- 시가총액: 2,745억 달러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한 국채금리 급등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금리인상기에 순이자마진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아주 샬럿에 위치한 금융 서비스 기업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순이자마진이 9억~10억 달러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경영진은 분기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상향을 통한 주주 보상을 약속했으므로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
인베스팅닷컴이 2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명이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인베스팅프로+에서 계산한 평균 공정가치는 현재 주가보다 28% 높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JP모건 체이스(NYSE:JPM)를 잇는 미국 2위 은행이다.
2분기에는 엇갈린 실적을 내놓았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월 17일 월요일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은 0.79달러로 전년 동기의 0.85달러 대비 7% 낮은 수준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오른 234억 달러로 예상된다.
2. 찰스 슈왑
- 2022년 주가 변동: -12.8%
- 시가총액: 1,381억 달러
가장 금리에 민감한 금융 기관 중 한 곳인 찰스 슈왑(NYSE:SCHW)은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전망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고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탄탄한 투자 옵션이 될 것이다. 정기 신고 서류에 따르면 연준의 1%p 금리인상 시 찰스 슈왑의 순이자마진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12% 상승할 수 있다.
찰스 슈왑은 2020년에 경쟁사인 TD에머리트레이드를 260억 달러에 인수했고, 소매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뱅킹, 상업금융, 전자 거래 플랫폼,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8월 말 기준 찰스 슈왑은 활성 중개 계정 3,400만 개, 기업 은퇴 플랜 참여자 230만 명, 은행 계좌 170만 개, 총 클라이언트 자산 7조 1,3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찰스 슈왑 주가는 올해 들어 12,8% 하락했고 이는 전반적 시장보다 좋은 실적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19.1% 하락했다.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찰스 슈왑의 주가는 최근 수 주일 동안 크게 상승했다. 6월 중순 52주 저점인 59.35달러 대비 24%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찰스 슈왑은 골드만 삭스(NYSE:GS), 씨티그룹(NYSE:C) 등의 뒤를 잇는 미국 5위 은행 기관이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세 전망은 지속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이 1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매수 등급을 제시했다.
인베스팅프로+에서 계산한 찰스 슈왑의 평균 공정가치는 93.12달러이며, 현재 주가보다 26.9% 높은 수준이다.
2분기에 인상적인 수익 실적을 발표했던 찰스 슈왑은 10월 17일 월요일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은 1.06달러, 매출은 54억 1천만 달러다. 예상치가 부합된다면 전년 대비 상당한 실적 개선을 기록하게 된다. 전년 동기의 주당순이익은 0.84달러, 매출은 45억 7천만 달러였다.
3. 델 테크놀로지스
- 2022년 주가 변동: -34.2%
- 시가총액: 271억 달러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는 정보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이며 다양한 PC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기술 섹터에 대한 약세 심리로 인해 최근 델 주가는 변동성을 겪었고 52주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델 주가는 2021년 10월 사상 최고치인 115달러 대비 68% 하락했다.
필자는 델 주가의 상당한 하락은 델의 강력한 배당금과 잉여현금흐름 개선과 함께 위험/보상 비율을 향상시켜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본다. 델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3.49%로 섹터 최고 수준이다
또한 델은 6억 800만 달러 규모로 자사주매입을 실시했고 적극적 자사주매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 따르면 델 주가는 현재 주가 데비 53.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발표된 최근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고 특히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동 최고운영책임자인 제프 클라크(Jeff Clarke)는 델이 “점점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을 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재무책임자인 톰 스위트(Tom Sweet)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매출 및 주당순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강력한 현금흐름을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돌려주고자 한다.”
지난 분기 종료 후 델의 남은 수행의무는 410억 달러, 이연매출은 280억 달러, 현금 및 투자는 71억 달러였다.
현금이 풍부한 기업은 금리가 상승할수록 현금 준비금으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글에서 언급된 주식 종목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의 개인적 의견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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