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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유 90달러 유지 또는 붕괴, OPEC 아닌 고용보고서에 달려 있어

입력: 2022- 08- 04- 오후 01:28
수정: 2023- 08- 14- 오후 07:57

By Barani Krishnan

(2022년 8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원유 시장은 OPEC+ 증산 결정 바라보고 있지만, 미국 고용보고서가 더 중요
  • 비농업 고용건수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경우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지속
  • 7월~8월 고용이 예상치 상회할 경우 90달러 붕괴 가능

원유 시장은 이번 OPEC+의 증산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OPEC+는 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10개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대처하고자 하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OPE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유가의 향방은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 달려 있다.

7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WTI유 가격이 90달러 이상을 유지할지 아니면 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90달러 아래로 떨어질지 결정할 것이다.WTI유 4시간봉인베스팅닷컴 데이터를 기반으로 skcharting.com에서 구성한 차트

유가와 미국 고용보고서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통근을 할수록 연료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하다.

지난 3월부터 4차례 금리인상으로 현재 금리는 2.5%까지 올랐지만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0년래 최고치인 9.1% 상승을 기록했다.

9월에도 금리가 0.75%p 인상될까? 아니면 5월처럼 0.50% 또는 3월처럼 0.25%p 인상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7월 그리고 8월의 비농업 고용건수를 확인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9월 FOMC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간 데이터를 가지고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된다. 7월 고용보고서는 8월 5일, 8월 고용보고서는 9월 2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9월 FOMC는 9월 21일에 개최된다.

비농업 고용건수는 지난 3개월 동안 예상치를 상회했다. 7월 고용은 25만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며 6월에는 37만 2천건 증가했다.

뉴욕의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월간 고용건수는 매월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 연준이 9월에는 2개월 간의 데이터를 확인한 이후에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에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고용건수 추세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금리인상에서 큰 타협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는 시장에 안 좋은 소식이지만 달러에는 호재가 될 것이고, 원유 및 기타 원자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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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하락했던 미국 달러 지수는 화요일(2일)에 0.86% 상승했다. 이는 7월 5일 1.3% 랠리 이후 최대 일간 상승이었다. 화요일 장중 고점은 106.19였지만 장 초반에는 3주래 저점인 104.92달러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금리와의 분투가 끝나려면 멀었다는 발언한 이후에도 달러는 상승했다.

또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 갈등 분위기가 고조된 것 역시 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대만을 독립주권국가가 아닌 일부 지역으로 여기는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관련 친민주주의적 발언을 비난했다.

SPI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인스(Stephen Innes)는 펠로시의 방문으로 촉발된 대만 관련 불안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지지 발언이 원유를 비롯한 수요일 시장을 크게 압박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OPEC+ 회의와 관련된 잠재적 이벤트 리스크 외에도, 원유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거시경제 데이터, 특히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과 관련된 데이터를 유심히 살펴보어야 한다.”

WTI유는 이번 주 첫 거래일에 5%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7월 중국 공장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OPEC+ 회의 자체도 중요하다. 2020년 4월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파괴 여파로 합의했던 일일 1천만 배럴 감산 물량이 그간 증산을 통해 이번 달에 모두 상쇄되기 때문이다.

OPEC+는 이미 7월과 8월에 대해 일일 65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전에 결정된 것이고, 바이든 방문 이후 증산 기대가 높아졌다.

화요일을 기준으로 대부분 원유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 OPEC+가 증산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요 측면에서 미국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가고 있고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는 각 가정이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게 된다.

원유 소비 측면에 대한 논의에 있어 최고 수준의 체스 게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유 생산과 관련해 미국에 얼마나 우호적인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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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주로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고, 이 부분은 결코 간과될 수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 미국이 이득을 얻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를 포함한 OPEC+로부터의 이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은 크게 떨어졌고, 미국은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이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푸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OPEC+ 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난 금요일에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과 만남을 가졌다. 다음과 같은 러시아 측 성명이 발표된 이후였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 안정성 유지와 글로벌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을 위한 OPEC+ 합의 목표를 굳건하게 이행할 것이다.”

그러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다소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왕세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주먹 악수를 나누고 두 사람 간의 냉전 관계를 푸는 데 마음의 문을 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 암살 배후가 왕세자라고 언급했고, 당연히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무함마드 왕세자는 예멘 갈등과 관련해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해 주기를 원한다. 무함마드 왕세자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무관심,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걸프 지역 우려 해결 실패에 대해서 좌절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미국 고용보고서, 연준의 금리인상, 달러 강세 상황, OPEC+ 증산 등 이 모든 상황의 중심에는 유가가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브렌트유 가격은 100.19달러로 125달러 이상이었던 6월 고점보다 낮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월의 140달러 대비해서도 상당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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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약한 것은 WTI유였다. WTI유는 9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123달러 이상이었던 6월 고점, 130달러 이상이었던 3월 정점보다 훨씬 낮다.WTI유 일간 차트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에 따르면 차트에서는 WTI유가 핵심 지지선인 93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8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50주 지수이동평균 93.16달러 하방 돌파 시 수평 지지 영역인 88달러, 85달러 82달러까지 노출이 확대된다.”

딕싯은 WTI유가 3주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주간 스토캐스틱은 47/55, 상대강도지수는 73~59를 나타낸다고 전했다.WTI유 주간 차트그는 단기 반등 지지선인 50주 지수이동평균 93.16달러에 힘입어 WTI유가 96.40달러, 98.3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간 및 주간 종점이 98.3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50일 지수이동평균인 102.90달러 및 100일 단순이동평균 106.20달러를 리테스트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 전망은 WTI유가 장기간에 걸쳐 88달러-85달러-82달러로 하락하는 쪽이 우세하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증권에 대한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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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시계 하루 두번 맞은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AM PM 바뀐 거였어....라고 할때가 올것이다.
바라니가 옳았다
웬일로 바라니가 칭찬받네
국제유가는 수요.공급에 따라 움직이는건 미미 합니다.정치 영향력이 막대하죠.내 생각엔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날까지 120불 이상 유지 하다가 민주당이 참패해야 하향 안정 시킬껍니다.바이든을 환영하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 이 아저씨말이 맞네. 맨날 반대로 가더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 맞는다더만, 얻어걸렸네ㅋ
와우,,,분석 최고세요.
이것이 진짜 분석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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